한국갤럽 2월1주차 조사…부정평가 이유 ‘경제·민생’ 최다

국민의힘·민주 지지율 격차 1%p로 좁혀져

한국갤럽 2월1주차 대통령 직무수행평가 조사.
한국갤럽 2월1주차 대통령 직무수행평가 조사.

[헤럴드경제=김진 기자]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지지도가 설 연휴에 비해 소폭 하락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3일 발표됐다.

한국갤럽이 1월31일부터 이달 2일까지 전국 만 18세 이상 1001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2월1주차 조사에 따르면 윤 대통령의 직무수행과 관련해 ‘잘하고 있다’는 응답은 34%를 기록했다. 설 연휴에 앞서 실시된 직전 조사(36%) 대비 2%포인트 하락한 수치다.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평가는 같은 기간 1%포인트 상승한 56%로 조사됐다. ‘어느 쪽도 아님’은 3%, ‘모름/응답거절’은 7%다.

긍정평가는 국민의힘 지지층(75%), 70대 이상(61%) 등에서 높았다. 부정평가는 더불어민주당 지지층(86%), 40대(74%) 등에서 두드러졌다. 성향별 직무 긍정률은 보수층 57%, 중도층 27%, 진보층 15%로 나타났다.

긍정평가 이유로는 ▶‘외교’(13%) ▶‘공정/정의/원칙’(8%) ▶‘경제/민생’ 및 ‘결단력/추진력/뚝심’(6%) ▶‘국방/안보’ 및 ‘노조 대응’(5%) 등이 꼽혔다. 부정평가 이유로는 ▶‘경제/민생/물가’(15%) ▶‘외교’(14%) ▶‘소통 미흡’ 및 ‘독단적/일방적’(7%) ▶‘경험·자질 부족/무능함’(6%), ▶‘발언 부주의’(4%) 등이 언급됐다.

대통령 직무수행평가는 두 달째 긍정률 30%대 중반, 부정률 50%대 중반을 기록하고 있다. 지난해 취임 초 50%대였으나 8월 초와 9월 말 두 차례 24%까지 하락했고, 10~11월에는 평균 29%에 머물다 12월 들어 상승했다.

한국갤럽 2월1주차 정당지지도 조사
한국갤럽 2월1주차 정당지지도 조사

정당 지지도 조사에서는 국민의힘이 하락하고 민주당이 상승하며 격차가 좁혀졌다. 국민의힘 35%, 민주당 34%, 무당(無黨)층 26%, 정의당 5% 순으로 나타났다.

연령별로 보면 60대 이상에서는 국민의힘, 40대에서는 민주당이 과반 이상을 차지했다. 20대에서는 절반가량이 무당층으로 나타났다. 정치 성향별로는 보수층의 70%가 국민의힘, 진보층의 63%가 민주당을 지지한다고 밝혔다. 중도층에서는 국민의힘 23%, 더불어민주당 35%, 특정 정당을 지지하지 않는 유권자가 36%로 집계됐다.

이번 조사의 오차범위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다. 무선(95%)·유선(5%) 전화 면접 방식으로 진행됐고 응답률은 8.7%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soho0902@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