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경수 민주노총 위원장 신년 기자간담회
올 한해 윤석열 정부 향한 대대적 투쟁 예고
“사업별 투쟁에 따라 내년 총선 향배 달라질 것”
[헤럴드경제=배두헌·박혜원 기자] 양경수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 위원장은 8일 올 한해 윤석열 정부를 상대로 한 대대적인 투쟁 계획을 세웠다며 줄줄이 예정된 투쟁 시간표를 소개했다. 오는 3월 투쟁선포대회를 시작으로 5월 노동자 총궐기 대회, 7월 총파업까지 역대급 규모로 진행해 나가겠다는 방침이다.
양 위원장은 이날 오전 10시 서울 정동 민주노총 회의장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3월 25일 투쟁선포대회에는 서울에서 전국 3만여명의 노동자가 모일 예정이고, 3월 중순까지 산별노조 대의원대회를 예정하고 있다”며 이같은 계획을 밝혔다. 양 위원장은 이어 “노동절은 수도권 5만, 전국 25만명 5월1일 노동자 총궐기 대회를 만들고 윤석열 정부 1년차 평가를 진행할 것”이라며 “민중의 요구를 전면화하는 7월에는 총파업을 역대급 대규모로 진행하겠다는 계획을 어제(7일) 결정했다”고 말했다,
민주노총은 전날 경기도 일산 킨텍스에서 ‘제75차 정기 대의원대회’를 열고 이같은 대정부 총력 투쟁 사업 계획을 결정했다.
양 위원장은 또 “윤석열 정권이 노동자, 특히 민노총을 집어서 비열하고 악랄한 방식으로 탄압하고 있다”고 정부의 회계 투명성 압박과 건설현장 불법행위 수사 문제 등도 지적했다.
그는 회계 투명성 문제에 대해서는 “회계문제에 대해서 어제(7일) 대의원대회에서 결산과 감사자료를 제출했다. 외빈으로 초대한 분들이 이렇게 감사보고를 별도 책자로 만들어 제출하는 조직을 본 적이 없다고 놀랄 정도”라고 했고, 건설현장 불법행위에 대해선 “건설현장의 부조리에서 기인하고 그 원인은 사용자다. 다단계 하도급 구조 묵인하는 걸 바꾸는 데 건설노조가 노력해왔는데, 이게 건설노조 탄압이라는 결과로 드러나고 있다”고 비판했다.
내년 4월 총선을 1년여 앞둔 정치상황을 적극 고려하겠다는 전략도 소개했다.
양 위원장은 “새로운 방향을 제시하는 정치방침과 총선 방침을 논의하는 대의원대회를 4월경에 개최 예정”이라며 “지난 1월부터 관련 내용에 대한 조직적 토론을 시작한바 있고 최대한 총의 모아서 총선 함께 조직적으로 준비하고, 새로운 대안정치 세력으로 자리매김하는 역할을 민주노총이 자임하고 해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2023년은 윤정권에게도 민노총에게도 중요한 한해”라며 “사업별 투쟁 어떻게 진행되는지에 따라서 내년 총선 향배 달라질 것이다. 철저히 국민들 요구 받아서 투쟁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badhoney@heraldcorp.com
klee@heraldcorp.com
![옥택연 25억에 낙찰받은 그집, 75억이 됐다…류현진 부부도 사는 강남 고급빌라 [초고가 주택 그들이 사는 세상]](https://wimg.heraldcorp.com/news/cms/2026/09/04/news-p.v1.20260904.6851255acf834221b5039de0a2498eb5_T1.jpg?type=h&h=240)
![4000만원 낼 세금을 1억 넘게 물다니…‘상속세 0원’이라도 꼭 신고해야 하는 이유 [이세상]](https://wimg.heraldcorp.com/news/cms/2026/09/03/news-p.v1.20260903.e72e37cbc9ac475abd6197c15b096a38_T1.png?type=h&h=240)
![앤트로픽 IPO는 시작일 뿐…AI 모델 ‘골라주는 시장’ 커진다 [서학개미 주식회사]](https://wimg.heraldcorp.com/news/cms/2026/09/03/rcv.YNA.20260813.PRU20260813276001009_T1.jpg?type=h&h=24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