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중도선사유적지보존본부
[헤럴드경제=함영훈 기자] 시민단체 춘천중도선사유적지보존본부(중도본부)는 10일 레고랜드 비리의혹과 관련해 기소의견 송치된 피의자들에 대한 구속수사를 검찰에 촉구했다.
중도본부는 지난8일 레고랜드 테마파크 사업과 관련한 검찰 소환통보를 받은 뒤 실종된 전 강원도청 고위 공무원 A씨가 숨진 채 발견되자, “(증거인멸 방지 등을 위해) 검찰이 기소의견 송치된 레고랜드 관련 범죄 피의자들을 구속수사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숨진 A씨는 지난 2020년 1월 정년을 약 2년 남기고 강원도에 명예퇴직을 신청했다. A씨는 지난해 11월 ‘레고랜드발 금융위기’ 사태가 벌어지면서 레고랜드와 관련한 각종 논란이 쏟아져 나오면서 또다시 검찰수사를 받게 됐었다.
금융위기 논란이 불거질 무렵, 중도본부는 2022년 11월 최문순 전 강원도지사 등 13인을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추가고발 했다.
같은 해 12월 8일 강원도 투자유치과 김문기 과장은 중도본부 김종문 대표와의 면담에서 “레고랜드MDA는 검찰에서 수사중이다”며 “사법기관에서 잘못이 있다고 하면 누군가는 책임을 져야 할 거다”고 말했다고 시민단체 측은 전했다.
이 사업은 초창기부터 업무 담당 공무원 등이 비리로 수사선상에 오르기도 했다.
전 글로벌사업단장인 이모씨(전 춘천시 부시장)은 재임 중 레고랜드 사업비리 의혹으로 2018년 4월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1년을 선고받았고, 당시 이 단장과 함께 근무한 A씨도 참고인 신분으로 검찰 조사를 받은 바 있다.
지난 2020년 12월 29일 레고랜드 시행사 중도개발공사(GJC) 등 다수의 사업자들이 문화재청의 행정명령을 위반하고 유적지에 모래 대신 폐기물을 불법매립 한 범죄가 확인되어 검찰에 기소의견 송치(2021형제2971호) 됐다.
2018년 12월 강원도는 영국 멀린과 체결한 레고랜드MDA에서 중도유적지 8만평을 레고랜드코리아에 무상임대 하고, 중도개발공사 공사비 800억원을 멀린에 투자했다. 강원도는 무상임대 받은 부지의 소유권을 보장하여 무상임대 받은 부지를 전대할 수 있도록 했다. 강원도는 MDA에서 레고랜드 파크 자산의 매매로 인해 발생 할 수 있는 문제를 해결하지 못할 경우 멀린에 손해배상을 하기로 계약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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