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방형 로보틱스 플랫폼 선봬
기존 로봇 운영체계 한계 극복
SK텔레콤이 퀄컴 테크날러지, 인티그리트와 협업해 개발한 개방형 로보틱스 플랫폼 ‘에어패스’를 공개한다.
SKT는 오는 27일부터 나흘 간 열리는 세계 최대 이동통신 전시회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MWC) 2023’에서 상용 로봇에 에어패스를 적용해 선보인다고 21일 밝혔다. 기존 로봇 운영체계의 확장성 한계를 극복했다는 것이 SKT의 설명이다.
앞서 SKT 지난해 5월 인공지능(AI) 기반 로보틱스 플랫폼 전문기업 인티그리트와 개방형 로보틱스 플랫폼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MOU)를 체결했다. 이번에 퀄컴 테크날러지가 참여하게 되면서 로봇 생태계 확장을 위한 삼각편대를 구축하게 됐다.
현재 국내 로봇 시장에는 다양한 형태의 지능형 로봇이 공개되고 있다. 하지만 일반적으로 로봇들은 각자가 활동하는 공간에서 한정된 정보를 학습해 데이터를 처리한다. 로봇 간 연결성을 강화해 데이터를 상호 공유하고 처리할 수 있는 플랫폼 구축에 대한 필요성이 높아지고 있는 이유다.
이번 플랫폼 개발을 위해 퀄컴은 사물인터넷(IoT) ‘퀄컴 QRB5165 프로세서’로 구동되는 ‘퀄컴 로보틱스 RB5플랫폼’과 ‘퀄컴 AI 엔진’을 제공한다.
인티그리트는 솔루션을 내장한 로봇 개발 키트를 개발·보급하고 로봇 상호 운용성 검증 및 인증을 위한 테스트 등을 진행할 계획이다.
SKT는 자사가 보유한 로봇 관제, 비전 AI, 클라우드, 위치정보, 보안 기술 등 노하우를 퀄컴과 인티그리트의 플랫폼과 결합해 고도화된 개방형 로봇 플랫폼을 구축할 예정이다.
데브 싱 퀄컴 테크날러지 사업 개발 부사장은 “미래 지능형 로봇과 모빌리티는 통신과 플랫폼을 탑재하여 컨텐츠와 서비스가 유통되고 데이터가 공유되는 새로운 스마트 플랫폼으로 진화하고 있다”고 했다.
최낙훈 SKT 인더스트리얼 AIX CO담당은 “이번 업무 협약으로 새로운 부가가치를 창출해 로봇 생태계 전반을 활성화하는 전환점을 마련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 퀄컴, 인티그리트와의 지속 협력을 통해 로봇 생태계 전반을 선도하는 모빌리티 오퍼레이터 역할을 하겠다”고 밝혔다.
박로명 기자
dodo@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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