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한지숙 기자] 홍상수 감독이 베를린 국제영화제에서 4년 연속 수상에 실패했다.
25일(현지시간) 독일 베를린에서 폐막한 제73회 베를린 국제영화제에서 홍상수 감독의 신작이자 연인 김민희가 제작실장으로 참여한 영화 ‘물 안에서’가 인카운터 경쟁 부문에 공식 초청됐으나 수상은 불발됐다.
앞서 홍상수 감독은 ‘도망친 여자’, ‘인트로덕션’, ‘소설가의 영화’에 이어 4년 연속 베를린 국제영화제에 초청돼 수상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밤과 낮’(2008)으로 처음 베를린에 초청된 홍 감독은 지난해까지 경쟁 부문에만 6번을 진출, 이 가운데 4번이나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밤의 해변에서 혼자’는 제67회 베를린 국제영화제 은곰상 여우주연상, ‘도망친 여자’는 제70회 은곰상 감독상, ‘인트로덕션’은 제71회 은곰상 각본상, ‘소설가의 영화’는 제72회 은곰상 심사위원 대상에 각각 선정된 바 있다.
하지만 올해는 연속 수상에 실패했다.
이 부문 최우수 작품상은 바스 데보스 감독의 ‘히어’에게 돌아갔으며, 감독상은 ‘디 에코’(감독 타티아나 우에소)가 받았다. 심사위원 특별상은 ‘오를란도, 마이 폴리티컬 바이오그래피’(감독 폴 B. 프레시아도), ‘삼사라’(감독 로이스 파티뇨)가 수상했다.
경쟁 부문 황금곰상은 프랑스 다큐멘터리 ‘온 디 애더먼트’(감독 니콜라 필리베르)가 받았다.
jsha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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