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6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확대간부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6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확대간부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

[헤럴드경제=이원율 기자]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윤석열 정부의 '제3자' 변제 형식 일본 강제동원 해법에 반대하는 긴급 시국선언에 함께 하겠다고 7일 밝혔다.

이 대표는 7일 자신의 트위터 계정에서 "윤석열 정권이 끝내 역사와 정의를 배신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대표는 "국민은 이 굴욕적인 배상안을 용납하지 않을 것"이라며 "오늘 국회로 모여달라. 민주당은 국민과 힘 모아 맞서겠다. 저도 함께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 대표는 포스터도 첨부했다. '3월6일, 윤석열 정부가 기어이 강제동원 굴욕해법을 발표했다. 강제동원 강행규탄 비상시국선언 함께 해달라'는 내용이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6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확대간부회의에서 개회를 선언하고 있다. [연합]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6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확대간부회의에서 개회를 선언하고 있다. [연합]

앞서 정부는 2018년 대법원으로부터 배상 확정판결을 받은 일제 강제징용 피해자들에게 국내 재단이 대신 판결금을 지급한다고 공식 발표했다.

박진 외교부 장관은 국내적 의견 수렴과 대일 협의 결과 등을 바탕으로 이런 방안을 밝혔다.

박 장관은 "민간의 자발적 기여 등을 통해 (재원을)마련하고, 향후 재단의 목적사업과 관련한 가용 재원을 더욱 확충할 것"이라고 했다.

이를 놓고 이 대표는 같은 날 열린 국회 확대간부회의에서 "가히 삼전도의 굴욕에 버금가는 외교사 최대의 치욕이자 오점"이라고 비판했다.


yul@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