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여당, ‘공정’ 폐기 아니라면
소외당하는 청년 없도록 해야”
[헤럴드경제=이세진 기자] 이원욱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정부·여당과 야당이 동시에 확대를 추진하는 ‘천원의 아침밥’ 사업과 관련, “대학생 뿐 아니라 또래 청년 모두가 천원의 아침밥을 먹을 수 있어야 한다”고 10일 주장했다.
이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대학생이 아닌 같은 또래 청년에게 상실감을 주어선 안 된다. 그 청년들도 천원 아침밥으로 건강권을 보장해야 한다”며 사업 대상 확대 필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고물가로 아침밥을 못 먹는 청년은 대학생만이 아니다”라며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직장생활을 시작한 청년에게도 그 혜택이 주어져야 한다. 아직 직장을 구하지 못해 카페에서 공부하는 청년들도 마찬가지”라고 말했다.
이어 “무상급식이 우리 아이들의 눈칫밥을 없애고 당연한 국가 의무로 자리잡았듯 천원의 아침밥이 그러하길 바란다”며 “윤석열 정부와 국민의힘이 공정을 폐기한 것이 아니라면, 서운하고 소외당하는 청년들이 없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이 의원은 또 “정부와 국민의힘이 계획하는 천원의 아침밥은 참 좋다”고 평하면서도 “공정의 가치를 위해 꼼꼼히 챙겨야 할 것이 있다”고도 지적했다.
그는 ‘학생 1000원+정부 1000원+나머지 금액 대학 보조’ 방식의 설계를 언급하면서 “밥 주고 등록금 인상하는 것 아니냐는 우려도 있다. 실제 정책화되면 그 명분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 의원은 이어 ‘청년 1000원+나머지 금액 국가 바우처’ 또는 ‘청년 1000원+지자체 1000원+나머지 국가 바우처’ 설계를 제안하기도 했다. 그는 “대상연령은 좀 더 살펴야하겠지만 만18세에서 27세 정도가 어떨까 싶다”고도 덧붙였다.
jinl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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