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 롯데아웃렛 입점을 놓고 갈등을 빚어온 구리 전통시장이 접점을 찾았다.
구리시에 따르면 18일 상인회와 롯데 측이 상생 협력 방안에 협의 했으며, 롯데아울렛 임시 사용승인을 허가했다고 이날 밝혔다. 이에 따라 롯데아웃렛 구리점은 오는 19일 정상 개점할 예정이다.
상인회와 롯데 측은 전통시장 현대화 시설 지원 등 상생 협력 방안 이견으로 갈등을 빚어왔다.
롯데아웃렛 구리점은 전통시장으로부터 직선거리 1㎞ 밖에 있어 대규모 점포의 입점을 제한하는 유통법에 저촉되지 않는다. 하지만 상인회 측은 영세 의류나 잡화판매장이 큰 타격을 받아 골목상권이 무너진다고 반발해 왔다.
중소상인 입장에선 영업권이 침해당하는 것에 대한 사전검토와 해결방안조차 마련되지 않아 불안감은 더욱 고조됐다. 급기야 상인회 측은 시에 대책을 요구하며 대규모 집회를 열었고 이 과정에서 여성 상인 한 명이 부상을 입고 병원으로 후송되기도 했다.
이에 구리시의회 의원 일동은 지난 15일 특단의 대책을 강구할 것을 촉구하며 ‘구리전통시장 및 중소상인 보호대책 마련을 위한 결의문’을 채택한 바 있다.
이날 합의 방안은 상인회와 롯데 측이 전통시장 현대화 시설 지원 규모를 10억 원까지 확대를 합의 한 것이 골자다. 롯데아웃렛은 임시 사용승인을 받아 당분간 판매시설만 운영할 예정이다.
한편 롯데아웃렛은 지하 5층, 지상 9층의 전체면적 3만9606㎡ 규모로 건립됐으며 판매시설과 멀티플렉스 영화관 등이 들어설 계획이다.
andy@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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