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2개 구간 800여m에 설치

주민편의 개선…지속설치 방침

서울 금천구는 겨울철에 대비해 5~6월 제설 취약구간에 ‘도로 열선’을 추가 설치한다. 사진은 도로 열선이 작동하고 있는 경사 구간. [금천구 제공]
서울 금천구는 겨울철에 대비해 5~6월 제설 취약구간에 ‘도로 열선’을 추가 설치한다. 사진은 도로 열선이 작동하고 있는 경사 구간. [금천구 제공]

[헤럴드경제=김수한 기자] 서울 금천구(구청장 유성훈)는 겨울철에 대비해 제설 취약구간에 ‘도로 열선’을 추가 설치한다고 12일 밝혔다.

도로 열선은 도로 포장면 아래에 열선을 설치하고 도로 표면의 센서를 통해 강설 시 자동으로 작동해 눈을 녹이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이로 인해 제설을 위한 염화칼슘 사용량을 줄일 수 있어 친환경적이고 적은 인력으로 신속하고 효율적으로 대처할 수 있다고 구는 설명했다.

올해 추가 설치 구간은 길이 총 800m로 독산동 ‘독산배수지~남문교회’ 구간(440m)과 시흥동 ‘백산초~금천고’ 구간(360m) 등 2곳이다. 독산배수지~남문교회 구간은 이달 중, 백산초~금천고 구간은 다음달 설치 완료할 계획이다.

해당 구간은 마을버스 노선에 포함된 급경사 도로다. 또한 학교 밀집 지역으로 교통량이 많아 강설 예보 시 제설제 사전살포 등 초동 제설작업을 시행하고 있지만, 한파를 동반한 폭설 시에는 제설 작업에 어려움이 있다고 구는 설명했다.

구는 2021년 금하로 급경사 구간, 지난해 탑골로 등 4곳에 도로 열선을 설치해 주민 편의를 크게 개선했다. 앞으로도 제설 취약구간에 지속적으로 도로 열선을 추가 설치한다는 방침이다.

유성훈 금천구청장은 “도로 열선 설치사업을 잘 마무리하고 향후 겨울철 제설 대응체계를 꼼꼼히 점검해 폭설과 도로결빙에 따른 구민 불편사항을 최소화하겠다”고 말했다.


soohan@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