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구 위원회서 추진계획 의결

재개발·재건축 탄소중립형 추진

서울 노원구는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2050 탄소중립도시 추진계획’을 수립해 ‘탄소중립도시 노원’을 만들겠다고 9일 밝혔다. 사진은 노원구 2050 탄소중립녹색성장위원회 장면. [노원구 제공]
서울 노원구는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2050 탄소중립도시 추진계획’을 수립해 ‘탄소중립도시 노원’을 만들겠다고 9일 밝혔다. 사진은 노원구 2050 탄소중립녹색성장위원회 장면. [노원구 제공]

[헤럴드경제=김수한 기자] 서울 노원구(구청장 오승록)는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2050 탄소중립도시 추진계획’을 수립해 ‘탄소중립도시 노원’을 만들겠다고 9일 밝혔다.

추진계획에 따르면 노원 탄소중립 2050 구민회의를 중심으로 구민참여 사업을 추진하고 재개발·재건축 사업도 탄소중립형으로 추진한다.

구는 탄소중립 리더 100여명으로 구민회의를 구성한다. 구민회의에는 시민사회단체, 종교.교육기관, 지역 상공인 단체, 주민자치기구 등 다양한 주체가 참여한다.

구민회의는 올해 하반기 발족할 예정이며, 구민회의 내 다양한 활동 분과를 운영해 구민들의 자발적 실천을 유도할 계획이다.

구는 지역 특성에 맞는 특화사업도 발굴해 추진한다.

구에는 30년 이상 경과된 아파트가 올해로 55개 단지, 7만4000여 세대에 달한다. 서울 25개 자치구 중 30년 이상 경과한 아파트가 가장 많다.

이에 재개발·재건축을 추진할 때 참고할 수 있는 탄소중립형 재건축 추진 모델을 제시할 계획이다. 또한 제로에너지건물 인증 설계를 위한 컨설팅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

구 전체 건물 에너지 소비량의 13.8%를 차지하는 에너지 다소비건물 10개동에 대한 RE100 캠페인 및 에너지 효율 개선사업을 벌이고, 아파트 단지에는 노원형 태양광발전소 보급을 확대할 계획이다.

구는 전날 노원구 2050 탄소중립녹색성장위원회를 출범시켜 이번 추진 계획을 심의·의결했다.

오승록 노원구청장은 “노원구의 탄소중립 사회 전환을 이뤄내기 위한 노력은 도시형 탄소중립 정책의 선도적인 모델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soohan@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