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거 인파대응 위해 공무원 400여명 투입

체계적, 과학적 안전관리시스템 필요 느껴

서울 마포구는 다중인파 밀집지역인 홍대 지역 3곳에 AI(인공지능) 기반의 인파밀집분석시스템을 설치한다고 22일 밝혔다. [마포구 제공]
서울 마포구는 다중인파 밀집지역인 홍대 지역 3곳에 AI(인공지능) 기반의 인파밀집분석시스템을 설치한다고 22일 밝혔다. [마포구 제공]

[헤럴드경제=김수한 기자] 서울 마포구(구청장 박강수)는 다중인파 밀집지역인 홍대 지역 3곳에 AI(인공지능) 기반의 인파밀집분석시스템을 설치한다고 22일 밝혔다.

구는 지난해 이태원 사고 이후 365일 안전마포 구현을 위한 다중밀집지역 인파관리 대응계획을 수립하고 카타르 월드컵 경기일과 성탄절, 연말 연휴 등 인파가 대거 몰리는 날 공무원 등 400여명을 투입해 인파를 관리했다.

이 과정에서 보다 체계적이고 과학적인 안전관리시스템 필요성을 느껴 이 시스템을 도입하게 됐다고 구는 전했다.

인파밀집분석시스템이란 CCTV를 통해 현장의 인파 밀집 정보를 수집·분석해 결과를 구 CCTV 통합관제센터와 현장 전광판에 즉각 표출하는 AI 기반 스마트시스템이다.

시스템의 밀집도 분석 결과에 따라 주의·경계·심각 단계로 구분, 현장에 설치된 전광판에 직관적인 시각정보로 표출한다. 또한 단계에 따라 위험정도를 알리는 음성경보도 발신한다.

이 시스템은 통합관제센터 서버에 누적된 밀집통계자료를 스스로 심층학습(딥러닝)하도록 설계돼 홍대 지역에 특화된 향후 인파관리 데이터를 도출할 수 있다고 구는 덧붙였다.

구는 연중 상시 인파가 몰리는 홍대입구역 9번 출구 사거리, 홍대관광특구 내 홍통거리 골목길, 홍대 클럽거리 등 3곳에 이 시스템을 우선 설치했다.

박강수 마포구청장은 “안전을 위한 새로운 시도는 빠르면 빠를수록 좋다고 생각한다”며 “마포구는 이번 사업을 필두로 스마트 인파관리시스템을 체계적으로 구축해 앞으로도 구민 안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soohan@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