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의 국내외 특허출원, 2009년 대비 각각 47.5%, 73.6%↑
[헤럴드경제] 중소기업이 대기업보다 훨씬 많이 대학교의 기술이전을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교육부는 한국연구재단과 함께 전국 423개 대학(전문대 포함)의 산학협력활동 및 성과를 조사ㆍ분석한 ‘2013년 대학 산학협력활동 조사보고서’를 내년 1월 대학 등 관련기관에 배포한다고 28일 밝혔다.
보고서에 따르면 작년 대학들이 중소기업과 맺은 기술이전 계약은 일반 중소기업 1979건, 벤처 중소기업 298건 등 2277건으로 대기업과 계약한 115건의 약 20배에 달했다.
특히 수도권 이외 지역에서 대학과 중소기업의 기술이전 계약은 1144건으로 대기업(18건)에 비해 60여배나 많았다.
교육부 관계자는 “대학들이 대기업보다 자생력이 부족한 중소기업의 기술력을 높이는 데 크게 기여하는 것 같다”고 말했다.
대학들이 지난해 체결한 기술이전 계약은 비영리법인 등을 포함해 모두 2584건으로 집계됐다.
이는 2009년 1365건과 비교해 4년 동안 89.3% 증가한 규모다.
또 대학이 지난해 벌어들인 기술이전 수입료는 2009년보다 77.3% 증가한 494억1500만원으로 집계됐다.
대학별 기술이적 건수는 서울대가 104건으로 가장 많고, 성균관대(86건), 경북대(74건), 인하대(70건), 전남대(68건) 등이 뒤를 이었다.
지난해 대학의 해외 특허출원은 2963건으로 2009년보다 73.6% 증가했고, 같은 기간 국내 특허출원은 1만5176건으로 47.5% 늘었다.
해외 특허출원은 서울대(218건)와 포항공대(196건), 한국과학기술원(187건) 등의 순으로 많았고, 국내 특허출원은 한국과학기술원(939건), 서울대(759건), 고려대(600건)가 높은 실적을 냈다.
이밖에 산업체 적응력 및 직무능력 향상을 위한 현장실습 이수 학생은 지난해 13만5701명으로 2012년에 비해 22.3% 증가했다.
교육부는 “대학 산학협력활동 실태조사 결과를 분석해 보았을 때 산학협력선도대학(LINC)육성 사업 등을 통해 대학 주도의 산학협력 성과가 정착단계를 넘어 전국 대학으로 확산되고 있다”며 “이와 같은 성과를 바탕으로 대학은 산업계와의 긴밀한 산학협력 네트워크 구축을 통해 창조경제 실현의 초석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thl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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