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13~14일 문화재 포함 33곳 야간개방
[헤럴드경제=김용재 기자] “여관 자리가 지금은 140년 동안 영국 대사관으로 쓰이고 있습니다.”
덕수궁 돌담길 바로 뒤, 사람들에게 알려지지 않은 역사가 살아 숨쉬는 공간이 있다. 유럽식 정원과 서양식 건축물, 빅토리아 여왕의 숨결이 닿은 공간까지 남아 있는 영국대사관의 모습이다. 콜린 크룩스 영국대사의 소개를 들으며, 사무동 건물, 직원 숙소, 대사관저, 정원 등을 살펴봤다.
영국대사관은 평소에는 일반인에게 공개되지 않지만, 일반 시민에게도 공개하는 행사가 열린다.
‘문화유산 1번지’ 서울 중구 정동의 역사시설을 둘러볼 수 있는 ’정동야행’ 행사 때다. 정동야행 행사는 다음달 13∼14일 열린다. 취재진은 11일 중구청의 안내를 받아 야간 개방되는 일부 시설을 미리 둘러볼 수 있었다. 정동야행은 2015년 서울 중구가 처음 시작한 축제로, 매년 시민과 관광객 등 20만여 명이 찾는 서울의 대표 행사다.
정동 일대에는 배재학당과 국립정동극장, 신아기념관, 옛 러시아공사관 등 한국 근대사가 새겨진 역사문화시설이 50여 곳에 이른다.
정동야행 행사는 2019년까지 서울시에서 운영하다가 올해는 5년 만에 중구가 다시 주최한다. 영국대사관 관람은 코로나19 대유행 당시 잠시 중단됐다가 작년에 3년 만에 재개됐고, 올해도 진행될 예정이다. 서울 중구청은 14일 정동야행 축제 때 사전 신청자들을 대상으로 대사관 관람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올해는 주한캐나다대사관도 개방 행사에 참여할 계획이다.
이번 축제는 ▷야화(역사문화시설 야간개방 및 공연) ▷야로(도보 해설투어) ▷야사(덕수궁 돌담길 체험프로그램) ▷야설(거리 공연) ▷야경(야간경관) 등 프로그램으로 구성되는데, 33곳 역사문화시설들은 야간에도 개방한다.
대부분 자유롭게 관람할 수 있으나 영국대사관, 캐나다대사관의 경우 관람 인원이 제한돼 25일부터 사전 신청을 받는다. 중구는 내달 중 구체적인 행사 일정을 별도 안내할 계획이다.
brunch@heraldcorp.com
![4000만원 낼 세금을 1억 넘게 물다니…‘상속세 0원’이라도 꼭 신고해야 하는 이유 [이세상]](https://wimg.heraldcorp.com/news/cms/2026/09/03/news-p.v1.20260903.e72e37cbc9ac475abd6197c15b096a38_T1.png?type=h&h=240)
![앤트로픽 IPO는 시작일 뿐…AI 모델 ‘골라주는 시장’ 커진다 [서학개미 주식회사]](https://wimg.heraldcorp.com/news/cms/2026/09/03/rcv.YNA.20260813.PRU20260813276001009_T1.jpg?type=h&h=240)
![“교과서 미래엔 AI가 있다”…‘AI 공장’된 미래엔 세종공장 [그 회사 어때?]](https://wimg.heraldcorp.com/news/cms/2026/09/02/news-p.v1.20260821.9213ff47283443e4aeec745e2b971c31_T1.jpg?type=h&h=24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