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김기훈 기자] 사랑의열매 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이웃돕기 성금 모금 현황을 나타내는 ‘사랑의 온도탑’이 56.5도를 기록해 ‘희망 2015 나눔 캠페인’이 시작된 지 37일 만에 50도를 넘어섰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이 착수된 지난달 20일부터 현재까지 모인 성금은 1848억원이다. 이는 이번 캠페인 모금 목표액 3268억원의 56.5% 수준이다. 사랑의 온도탑은 캠페인 모금 목표액의 1%에 해당하는 금액이 모금될 때마다 온도가 1도씩 올라가며 목표액이 달성되면 100도가 된다.

크리스마스 이브인 24일 공동모금회가 서울 광화문 광장에 설치한 사랑의 온도탑 수은주는 49.7도를 기록했다. 공동모금회 관계자는 “크리스마스 동안 많은 국민들의 성원이 모여 이틀새 모금액이 50도를 훌쩍 넘어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모금 실적은 예년에 비해 저조한 편이다. 현재 모금된 성금은 지난해 같은 기간 모금액보다 149억원이 적으며, 지난해 26일 사랑의 온도탑 수은주는 64.2도를 가리켰다.

또 지난 캠페인의 경우 50도 돌파 시점은 크리스마스를 이틀 앞둔 23일이었다. ‘희망 2014 나눔캠페인’을 시작한지 34일만의 기록이다.

공동모금회 관계자는 “무엇보다 장기적인 경기침체가 저조한 모금 현황의 첫번째 원인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또 그는 “세월호 참사 여파로 연중 내내 기부가 이어졌으며 기부금 공제방식이 소득공제에서 15% 세액공제로 변경된 것도 영향을 미친 것 같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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