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맞춤배송’도 효과…온라인 연평균 20%대 성장”
[헤럴드경제=신주희 기자] 홈플러스가 점포 리뉴얼과 온라인 배송 강화 전략으로 매출을 극대화하고 있다.
10일 홈플러스에 따르면 9월 한 달간 식품 전체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6%가량 증가했다. 고객당 신선식품 구매 빈도도 월평균 약 3회를 기록했다.
식품 차별화 전략은 점포 리뉴얼의 기틀이 됐다. ‘홈플러스 메가푸드마켓’ 리뉴얼 2년차 점포의 재단장 후 1년간 식품 매출은 매장 전면에 배치한 베이커리, 델리 등 품목이 성장을 견인하면서 최대 95% 뛰었다.
‘홈플러스 신선농장’ 브랜드를 도입해 약 1000개의 지정 농가가 상품 생산에 집중하는 환경을 구축하고 우수한 상품을 제공하는 시스템을 마련한 품질 확보 전략도 주효했다. 물가 고공 행진으로 소비자 부담이 높아지면서 PB(자체 브랜드) 제품이 매출 효자 역할을 했다. 9월에는 고객의 높은 호응을 얻은 PB 제품 200여 종을 주축으로 몽골 시장 진출에도 성공했다.
오프라인 매장을 물류기지로 활용한 온라인 사업 확장에도 가속도를 내고 있다. 2002년 업계 최초로 점포 거점 물류 모델을 도입한 홈플러스는 20여 년 만에 배송 경쟁의 흐름을 ‘운영 효율’ 관점으로 바꿔놓았다.
홈플러스에서는 대형마트 약 130개, 익스프레스 약 250개 등 오프라인 매장이 온라인 배송 거점이 되고 있다. 고객이 원하는 시간에 배송하는 ‘마트직송’, 주문 즉시 배송하는 ‘1시간 즉시배송’ 등이 대표적이다. 고품질의 매장 상품을 온라인으로 쇼핑할 수 있는 환경을 구현해 온·오프라인의 강점을 두루 누릴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매장 네트워크를 중심으로 한 ‘맞춤배송’이 매출 극대화에 작용하면서 홈플러스 온라인은 최근 4년간 연평균 20%대 성장을 기록했으며, 올해도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회계연도 기준 상반기(3~8월) 매출은 전년비 12% 성장하고, 단골 고객은 17% 늘었다. 높은 고객 호응에 힘입어 최근 3개월간 방문 건수는 전년비 21%, 검색량은 130% 증가했다.
멤버십 가입에서도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9월 마감 실적 기준 2030세대 회원은 3년 전에 비해 약 20% 늘었다. 온·오프라인을 통합한 무료 멤버십으로 승부수를 띄운 ‘홈플ONE(원) 등급제’ 혜택을 받은 고객 수는 지난해 오프라인 등급제 대비 5배 이상 늘었다
홈플러스는 고객 경험을 한층 더 높였다는 평가를 받는 ‘홈플러스 메가푸드마켓’ 20호점과 홈플러스 온라인 ‘맞춤배송’에 기반한 재도약에 이어 올해 전국 주요 점포 리뉴얼, 온라인 확장 가속화를 위한 전략을 총동원해 지속성장을 꾀한다는 계획이다.
jooh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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