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이혜미 기자] ‘국제시장’이 지난 주말에만 100만 명이 넘는 관객을 모으며 천만 고지를 향해 한발짝 다가섰다.

5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국제시장’(감독 윤제균ㆍ제작 ㈜JK필름)은 4일 하루 1026개 관(4871회 상영)에서 55만2021명을 모아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누적 관객 수 775만2970명) 전날인 3일에는 무려 63만2726명을 모으는 등, ‘국제시장’은 주말에만 120만 명에 달하는 관객 수를 기록하며 겨울 극장가의 최강자로 우뚝 섰다. 지난 주에 비해 흥행세가 크게 꺾이지 않는다면 6일 중엔 800만 관객 돌파가 가능할 전망이다.

물론 1000만 관객도 내다볼 만 하다. 당장 이번 주에는 ‘국제시장’을 견제할 만한 한국영화 대작이 없는 데다, 본격적인 겨울방학 시즌에 접어들면서 청소년들의 발길도 꾸준히 이어지는 분위기다. 다만 오는 15일에는 하정우 연출ㆍ주연의 ‘허삼관’과 이승기 문채원 주연의 ‘오늘의 연애’ 등이 개봉을 앞두고 있어 ‘국제시장’의 흥행에 제동이 걸릴 가능성도 있다. 한편 박스오피스 2위에 오른 ‘테이큰3’는 이날 20만3330명을 모아, 누적 관객 수는 100만 명을 돌파했다. 그 뒤를 애니메이션 ‘마다가스카의 펭귄’과 감동 다큐 ‘님아, 그 강을 건너지 마오’가 차례로 이었다. 특히 ‘님아…’는 하루 10만 명대 관객 수를 유지하며 박스오피스 상위권을 차지해 입소문의 저력을 실감케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