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양하 회장 신년사…“디자인ㆍ디지털ㆍ인재경영 주력”

[헤럴드경제=조문술 기자]홈인테리어기업 한샘(대표 최양하)이 영업과 마케팅이 필요없는 회사 만들기에 도전한다.

최양하 한샘 회장<사진>은 2일 서울 방배동 본사에서 시무식을 열고 “올해의 시장상황은 세계적 인테리어기업의 진출 등 커다란 변화가 예상된다”며 “외환위기(IMF)가 우리에게 축복이 되고, 도약의 기회가 됐던 것처럼 외부의 변화가 우리에게 도약이 되는 기회를 만들자”고 강조했다. 즉, ‘유통공룡’ 이케아(IKEA)의 국내 진출을 오히려 성장의 기회로 삼겠다는 것이다.

따라서 올해도 예년과 같이 ‘고객감동’을 경영목표로 제시했다. 이를 위해 0.1% 수준의 불량률을 달성으로 6시그마, 무결점(Zero Defect) 도전의 원년이 되도록 하겠다고 최 회장은 밝혔다.

또 디자인의 한샘, 디지털의 한샘, 인재경영의 한샘 등의 목표도 이어가자고 덧붙였다.

최 회장은 “그 중 한샘의 핵심역량 중 가장 중요한 역량이 디자인”이라며 “디자인을 통해 고객에게 새로운 가치를 줄 수 있다”고 말했다. 지금까지와 같이 원가/품질 중심의 경쟁력만으로는 지속적인 고객가치 창출은 불가능하고 성장 또한 불가능하다는 것이다.

이같이 고객감동경영을 통해 고객으로부터 사랑받는 기업을 만들 것을 주문했다.

최 회장은 그러면서 “고객감동경영의 목표는 연고고객 소개”라며 “구매한 고객이 감동스러워 주변의 친인척, 지인에게 소개함으로써 영업이 필요 없고 마케팅도 필요 없는 그런 회사를 만들자”고 밝혔다.

이와 함께 미래준비 차원에서는 ▷건자재시장 진출 ▷중국시장 진출 계획도 밝혔다.

최 회장은 “올해부터는 신규사업이라 하더라도 중국시장 진출이 전제된 건자재 사업, 신사업 전개가 필요하다”며 “국내시장만 겨냥한 건자재 사업이 아닌 중국시장을 위한 사업모델을 국내시장에서 성공사례를 만듦으로써 궁극적으로는 중국시장에서 성공하는 것이 우리의 목표여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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