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지사 “2023순천만정원박람회 성공 뿌듯”

김영록 전남지사가 27일 오후 순천에서 전남도민과의 대화를 갖고 지난 1년 간의 순천시 예산지원 현황을 설명하고 있다. /박대성 기자.
김영록 전남지사가 27일 오후 순천에서 전남도민과의 대화를 갖고 지난 1년 간의 순천시 예산지원 현황을 설명하고 있다. /박대성 기자.
김영록 전남지사가 27일 오후 순천에서 도민과의 대화의 시간을 갖고 있다.
김영록 전남지사가 27일 오후 순천에서 도민과의 대화의 시간을 갖고 있다.

[헤럴드경제(순천)=박대성 기자] 김영록 전남도지사가 27일 오후 순천만국가정원 습지센터에서 열린 '전남도민과의 대화-순천시 편'에서 2023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를 성공적으로 치른 순천시장과 시민을 극찬했다.

이날 오후 2시 30분부터 4시까지 진행된 '도민과의 대화'에서 김영록 전남지사는 "순천만정원박람회 장장 7개월 간의 국제행사가 안전사고와 대과없이 끝나 도지사로서 다행으로 생각하며, 순천시가 치른 정원박람회가 대한민국을 넘어 세계적인 박람회가 됐다는 점에서 자랑스럽고 가슴 뿌듯하고 벅찼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이런 큰 축제에 대해 타 시도에서 칭찬하는 것은 매우 드문 사례인데 '순천은 좋겠다'는 칭찬을 많이 들었다"면서 "대한민국 생태수도 순천을 만든 노관규 시장의 리더십과 우리 순천시의 공직자 여러분, 시민들께서 멋지게 준비해 주신 것에 감사드린다"고 강조했다.

김 지사는 순천시가 정원박람회 대성공 이후 그 기운을 받아 각종 지자체 상을 휩쓰는 것에 대해서도 덕담을 했다.

그는 "오늘 순천에 왔지만 만약에 교육부에서 지방대학에 막대한 예산을 지원하는 '글로컬30'에 순천대가 선정이 안됐다면 얼마나 죄송할까 하는 마음이 있었지만 순천이 글로컬30 대학명단에 포함된 것도 시민의 성원과 순천시장의 노력, 지역구 국회의원 등이 노력해 준 덕분이다"고 밝혔다.

전남도에서는 7개월 간의 순천정원박람회 축제 기간 농업박람회와 제1회 남도영화제 등 굵직한 행사를 순천에서 개최함으로서 동반 시너지 효과를 내는데 많은 도움을 줬다.

노 시장도 물심양면으로 인·물적 지원을 아끼지 않은 김영록 도지사와 전남도에도 고마움을 표시했다.

그는 "경전선 우회 문제와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대기업 유치, 그리고 타 지역 반발을 무릅 쓰고 승주읍에 조성될 '전남형 균형발전 300 프로젝트' 지원에 감사드리며, 앞으로 순천의 미래인 K-디즈니랜드 사업 등 담대한 사업에 전남도와 함께 정부예산을 풀어내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지역 현안에 대한 질의응답 시간에서 '여순사건' 피해자 가족인 조모씨는 어려서 부친을 잃은 사연을 낭독하며 여순사건특별법 제정 이후 중앙위원회의의 심의 지연 등으로 인해 진실규명이 늦어질 것을 우려했다.

이에 답변에 나선 전남도 동부청사(지역본부) 여순사건지원단 김용덕 단장은 "이달 현재까지 7100여건이 접수됐는데 안타깝게도 중앙에서 심의가 지연되고 있는데 동부청사가 순천에 이전해 온 만큼 유족과 소통을 강화하고 희생자 결정이 빨라지도록 정부에 건의하겠다"고 답변했다.

또한 도청 동부신청사 건립 이후 기존에 사용하던 연향동 동부지역본부 청사 활용문제에 대한 방청객의 질문도 있었다. 연향동 구 동부지역본부 건물을 요양병원 등으로 활용방안 등이 얘기가 나오고 있다.

이에 대해 전남도 관계자는 "동부지역본부 구청사는 노후화 등의 이유로 매각하는 방안을 찾고 있다"고 했고, 김영록 지사도 "신대지구에 동부 신청사를 지을 때부터 구청사는 매각할 계획을 갖고 있었다. 매각 절차는 도의원과 협의해 추진할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이 외에도 도민들은 ▲주암농공단지 인근마을 진입 우회도로 개설 ▲장애인 콜택시 이용 불편 ▲정원과 함께하는 대규모 예술축제 개최 등을 제안했다.

이날 순천에서 열린 도민과의 대화에는 김영록 전남지사와 서동욱 도의회 의장, 노관규 순천시장, 신민호·김정희·김정이·김진남 도의원, 정병회 순천시의장, 나안수 부의장, 정찬균 전남도 동부본부장, 유현호 순천 부시장, 서갑원 전기협회 전 부회장 등 30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도민과의 대화에서는 교육부 공모사업인 ‘글로컬대학30’ 사업에서 전남대를 제치고 선정된 순천대학을 대표해 총학생회 학생들이 전남도의 적극 지원에 대한 보답 차원에서 김영록 지사와 노관규 시장 얼굴 캐리커쳐와 롤링페이퍼를 전달해 참석자들의 박수를 받았다.


parkds@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