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민성기 기자] 문재인 전 대통령이 28일 배우 이선균(48)씨의 사망과 관련 "슬프고 안타까운 일이 다시는 되풀이 되지 않도록 후진적인 수사 관행과 보도 관행을 되돌아보고 벗어나는 계기가 되길 간절히 바란다"고 밝혔다.
문 전 대통령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배우 이선균님의 안타까운 죽음을 애도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수사기관의 수사행태와 언론의 보도행태가 극단적 선택의 원인으로 보여 더욱 가슴 아프다"며 "지금처럼 범죄혐의가 확인되기도 전에 피의사실이 공표되거나 언론으로 흘러나가면서 추측성 보도가 난무하고, 과도하게 포토라인에 세우는 등 명예와 인격에 큰 상처를 주어 극단적 선택으로 내모는 일은 이제 끝내야 하겠다"고 강조했다.
앞서 지난 10월부터 마약 투약 혐의로 세 차례 경찰 소환 조사를 받은 이씨는 전날 서울 종로구의 한 공원 인근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故 이선균은 27일 오전 10시 30분께 서울 종로구의 한 공원 인근에 주차된 차량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향년 48세.
경찰은 현재 정확한 사망 경위를 조사 중이다.
이로 인해 이선균에 대한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상 대마·향정 혐의 수사는 공소권 없음으로 마무리될 전망이다.
소속사 호두앤유엔터테인먼트는 "장례는 유가족 및 동료들이 참석한 가운데 조용하게 치러질 예정"이라며 "부디 고인의 마지막 가는 길이 억울하지 않도록 억측이나 추측에 의한 허위사실 유포 및 이를 토대로 한 악의적인 보도는 자제해 주시길 정중히 부탁린다"라고 전했다.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으면 ▷자살예방 상담전화(1393) ▷정신건강 상담전화(1577-0199) ▷희망의 전화(129) ▷생명의 전화(1588-9191) ▷청소년 전화(1388) ▷청소년 모바일 상담 ‘다 들어줄 개’ 애플리케이션·카카오톡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min3654@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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