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 공무원을 선발하는 과정에서 중국 정부가 신분증 번호 등 6만여명에 달하는 응시자들의 개인정보를 노출해 물의를 빚었다고 11일 현지 매체들이 보도했다.
중국의 국가공무원 임용 주관 부처인 인력자원사회보장부는 지난 9일 홈페이지에 올해 공무원 선발 필기시험을 통과한 면접시험 대상자 6만3800여명의 명단을 올렸다고 북경청년보(北京靑年報) 등은 보도했다.
대상자의 수험번호와 이름 이외에도 신분증 번호, 지원 기관 및 직위 등의 구체적인 개인정보가 이 명단에 포함됐다.
국가고시 준비학원을 비롯한 관련 기업ㆍ단체 웹사이트들은 약 90만명이 응시한 올해 중국 국가공무원 시험 결과가 발표됐다는 소식에 이 명단을 신속하게 전파했다.
당국은 개인정보 유출에 따른 피해를 우려한 시험 응시자들의 항의가 잇따르자 당일 밤에 문제가 된 필기시험 합격자 명단을 내리고 신분증 번호가 포함되지 않은 새 명단을 올렸다.
한 응시자는 “9일 저녁까지도 정부 홈페이지는 물론 수많은 민간 홈페이지에서 신분증 번호와 이름 등 개인정보가 고스란히 유출됐다”면서 “요즘은 신분증 번호와 이름만으로도 많은 업무를 볼 수 있는 점을 고려하면 피해를 볼까 걱정된다”고 말했다.
중국에서는 지난달에도 공식 열차 예매시스템에서 고객 14만명의 계좌번호와 비밀번호, 신분증 번호 등이 유출됐다고 현지 매체들이 보도한 바 있다.
![앤트로픽 IPO는 시작일 뿐…AI 모델 ‘골라주는 시장’ 커진다 [서학개미 주식회사]](https://wimg.heraldcorp.com/news/cms/2026/09/03/rcv.YNA.20260813.PRU20260813276001009_T1.jpg?type=h&h=240)
![“교과서 미래엔 AI가 있다”…‘AI 공장’된 미래엔 세종공장 [그 회사 어때?]](https://wimg.heraldcorp.com/news/cms/2026/09/02/news-p.v1.20260821.9213ff47283443e4aeec745e2b971c31_T1.jpg?type=h&h=240)
![일본서 사라진 인플레 ‘명목 앵커’…물가·엔화에 중요한 이유 [츠토무 와타나베]](https://wimg.heraldcorp.com/news/cms/2026/09/01/news-p.v1.20260816.209013b3297d4c92ab32710d529f3877_T1.jpg?type=h&h=24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