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신공항 사업을 추진 중인 홍준표 대구시장이 20일 오전 서울 여의도 페어몬트 앰배서더 호텔에서 열린 대구경북신공항 투자설명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대구경북신공항 사업을 추진 중인 홍준표 대구시장이 20일 오전 서울 여의도 페어몬트 앰배서더 호텔에서 열린 대구경북신공항 투자설명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헤럴드경제=이원율 기자]홍준표 대구시장은 김어준 씨와 진중권 교수, 유시민 전 장관을 '진성 좌파출신'이라고 주장하면서도 "나쁘게 생각하지 않는다"고 했다.

홍 시장은 25일 페이스북에서 "(이들은)진성 좌파 출신이라 해도 토론을 해보면 당당한 점에 있어서 서로 견해가 달라도 말이 통할 수 이어 나쁘게 생각하지 않는다"고 했다.

이어 "그러나 얼치기 좌파 출신이 전행했다면서 우파 행세를 하는 자들은 아무리 우리 편에 왔더라도 좋아하지 않는다"며 "언젠가는 또 본색을 드러내기 때문"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좌파를 하더라도, 우파를 하더라도 좀 당당하게 살았으면 한다"고 지적했다.

홍 시장은 "한 세상에 살면서 당당하게 살지 못하면 만년에 자식들을 볼 면목이 있는가"라며 "총선을 앞두고 이합집산하는 모습들을 보니 참 딱하게 보인다"고 덧붙였다.

이는 오는 4월 총선에 앞서 당적을 바꾸거나 운동권 출신으로 분류되던 인사를 자당에 받아들이는 것을 비판하는 메시지로 풀이된다.


yul@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