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 = 박영훈 기자] 증권업계에서 삼성전기의 목표주가를 잇따라 상향조정하고 있다.

대신증권은 14일 삼성전기의 지난해 4분기 실적이 개선됐고 올해 상반기 실적 전망도 긍정적으로 보인다며 이 회사 목표주가를 기존보다 34.4% 높인 7만8000원으로 제시했다.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박강호 대신증권 연구원은 “갤럭시 노트4와 갤럭시 엣지 스마트폰의 출시로 카메라모듈 등 삼성전기의 주요제품 물량이 증가했고 평균판매단가(ASP)도 상승해 수익성이 호전됐다”고 분석했다.

대신증권은 삼성전기가 작년 4분기 1조8967억원의 매출액과 366억원의 영업이익을 냈을 것으로 추산했다.

삼성전기의 올해 상반기 실적 전망도 밝은 편이다. 박 연구원은 “갤럭시S6 출시 효과와 중화권 매출 확대가 기대되고, 자동차 부품 사업 확대로 삼성전자 및 스마트폰 관련 매출 비중은 축소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그는 삼성전기가 올해 1분기에 330억원, 2분기에 636억원의 영업이익을 낼 것으로 보고 올해 주당순이익(EPS) 전망치를 종전보다 77.9% 상향 조정했다.

현대증권도 14일 삼성전기의 실적이 개선되고 있다며 이 회사 목표주가를 기존 6만원에서 7만원으로 올렸다.

현대증권은 삼성전기의 지난해 4분기 실적이 1조8000억원, 영업이익 331억원으로시장 예상을 웃돌 것이라고 추정했다.

이는 갤럭시 노트4 스마트폰의 출시로 카메라 모듈 및 기판의 물량 증가와 가격상승이 동시에 발생했고 연말 부품 재고조정이 제한적 수준에서 이뤄졌기 때문이라고 현대증권은 분석했다.

김동원 현대증권 연구원은 “실적 호전 전망에 따라 삼성전기의 올해 영업이익 예상치를 1636억원으로 22% 올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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