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고승희 기자] ‘런닝맨’ 사상 이토록 비협조적인 게스트는 처음이었다. ‘하지마’와 ‘나 이제 갈래’를 연발한 역대급 투덜이 이서진의 방문에 ‘런닝맨’ 시청률이 껑충 뛰었다.
12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의 집계에 따르면 전날 방송된 SBS ‘일요일이 좋다’의 2부 코너 ‘런닝맨’은 15.8%의 전국 시청률을 기록하며, 동시간대 최강자 ‘1박2일’(15.9%)의 뒤를 바짝 좇았다. 전주 ‘1박2일’ 결방 당시 ‘런닝맨’은 17.8%의 시청률을 기록했으나 이는 동시간대 경쟁을 피했기에 의외의 시청률이 가능했으나, 제대로 맞붙은 이번 회차는 ‘런닝맨’의 반등이 단연 돋보인다.
이날 방송은 지난 방송에 이어 이승기 문채원이 출연했고, 새로운 게스트로 방송가의 ‘역대급 투덜이’ 이서진이 출연했다. ‘런닝맨’ 멤버들에겐 꽤나 당혹스러웠을 무기력과 투덜거림으로 똘똘 뭉친 이서진의 등장이 상당한 웃음을 자아냈다. 양볼에 보조개가 드러나게 미소를 짓고 있으면서도 말로는 “하지마”, “나 갈래”, “별 것도 아닌 걸 뭐 이렇게 거창하게”라며 매사에 투덜거리던 이서진은 급기야 이날 방송의 최종 우승까지 거머쥐었다.
‘런닝맨’과 동시간대 방영된 MBC ‘진짜 사나이’는 11.7%의 전국 시청률을 기록했다. ‘런닝맨’의 약진에 힘 입어 ‘일요일이 좋다’는 평균 13.0%의 전국 시청률을 기록, ‘해피선데이’(16.5%)에 이어 2위에 올랐다. ‘일밤’은 8.5%를 기록했다.
sh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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