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윤현종 기자] 미국 등 20여개국이 사실상 ‘지구연합군’에 가까운 다국적 전선을 구축해 이슬람국가(IS)에 대항한지도 5개월 가까이 지났다. 그러나 정작 이들이 되찾은 ‘IS 점령지’는 전체 1%에 불과한 것으로 전해졌다.
미국 국방부는 23일(현지시간) 존 커비 대변인 발언을 인용해 “쿠르드자치정부 군사조직 페쉬메르가와 이라크 정부군은 이라크 북부에서 IS에 빼앗긴 700㎢를 되찾았지만, 여전히 IS가 5만5000㎢를 장악하고 있다”고 밝혔다.
미국이 이라크에서 공습을 시작한 건 작년 8월이다. 영국ㆍ프랑스 및 아랍동맹국 등 22개국이 참여한 ‘반(反)IS 전선’은 9월께 결성됐다. 그러나 IS에게서 되찾은 땅은 1.2%에 불과하단 의미다.
커비 대변인은 “지금까지 되찾은 땅이 많지 않다는 것을 알고 있다”면서도 공습으로 지하디스트의 기세를 막고 바그다드에서 정부군을 훈련할 시간을 벌었다고 강조했다.
앞서 존 케리 미국 국무장관은 전날 IS 공습 작전의 실효성 논란과 관련해 2000 회의 공습으로 영토 700㎢를 회복했다고 설명했지만, IS가 장악한 전체 영토에 대한 탈환지의 비율을 밝히지는 않았다.
한편 IS로 추정되는 세력에 억류된 일본인 인질의 생사는 24일 오후 현재 확인되지 않은 상태다.
factism@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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