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박도제 기자]이완구 국무총리 후보자의 쉴 틈 없는 행보가 시작됐다. 내달초로 예상되는 청문회를 앞두고 본격적인 준비작업에 들어간 것이다. 국무총리 후보자 발표 다음날인 24일 이 후보자는 서울 통의동 금융감독원 연수원으로 출근했다.
이 후보자는 전날 청와대의 총리 후보자 발표 직후 “대통령에게 쓴소리와 직언하는 총리가 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동시에 첫째 경제 살리기에 온몸을 바치겠으며, 둘째 소통하겠으며, 셋째 무너진 국가기강을 세우겠다는 뜻도 밝혔다.
이 같은 세가지 일의 첫 출발은 ‘언론과 소통’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 후보자는 원내대표로 있을 당시 총리가 해야 할 일 가운데 하나로 “언론과의 소통”을 꼽기도 했다. 사석에서 한 이야기지만, 이는 통합의 리더십을 갖춘 이 후보자의 지론과 맞닿아 있는 평가다. 그는 이어 “대통령에게 1년에 3번씩은 언론과 소통할 필요가 있음을 전달하겠다”고 말했다. 박근혜 대통령이 다양한 사안에 대해 직언할 수 있는 언론과 소통해야만 불통 문제를 해결할 수 있을 것이란 얘기다.
이길동기자.gdlee@heraldcorp.com 새 총리로 지명된 이완구새누리당 원내대표가 총리 지명과 관련한 기자간담회 직후 취재진의 질의에 답하고 있다. 이길동기자.gdlee@heraldcorp.com
이 후보자 청문회와 관련해 정부는 오는 26일 인사청문 요구서를 국회에 제출할 예정으로 내달 14일까지 청문회를 해야 한다. 이런 일정에 따라 새누리당은 내달 10~13일 국회 대정부 질문이기 때문에 그 전에 당겨서 할 필요가 있어 내달 4~5일 청문회 개최를 야당에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다.
pdj24@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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