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김성우 인턴기자] 25일 (현지시간) 실시된 그리스 총선 결과 급진좌파 연합(시리자)이 압승한 것으로 알려졌다.

 같은 날 벌어진 그리스 방송사 스카이TV, 알파TV 의 출구조사 결과 제1야당 시리자의 득표율은 36~39%로 1위를 차지했고, 반면 집권 여당 신민당은 23~27% 득표에 그쳐 2위에 머무른 것으로 알려졌다. 이외 3위는 중도정당 포타미(6.4~8%), 극우정당인 황금새벽당(6.4~8%)과 공산당(4.7~5.7%), 사회당(4.2~5.2%), 그리스독립당(3.5~4.5%) 순.

 출구 조사 결과에 따른 시리자의 의석수는 146~158석으로 단독 집권이 가능한 150석에 이를 것인지도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시리자의 득표율은 50%에 채 미치지 못하지만, 3%미만의 득표율을 받은 정당에는 의석이 돌아가지 않으며, 최다 득표 정당은 50석을 추가로 받는다.

 이에 시리자가 150석의 의석을 확보해 단독 집권이 가능할지 여부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이번 선거에서의 가장 큰 화두는 그렉시트였다.

 그렉시트(Grexit)는 그리스(Greece)와 탈출 (Exit)의 합성어로, 그리스의 유로존에서의 탈퇴를 의미한다.

 급진 좌파 연합 시리자는 국제통화기금(IMF), 유럽연합(EU), 유럽중앙은행(ECB) 등 ‘트로이카’에 채무 탕감을 요구 재협상과 긴축 재정 반대 등을 공약을 내걸고 있는 상황인데, 집권 여당의 사마라스 총리는 이런 공약이 그렉시트(유로존에 탈퇴)를 가져올 것이라고 우려를 표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시리자의 알렉시스 치프라스 대표는 유로존 잔류를 공언하며, 사마라스 총리의 발언을 ‘그렉시트 공포 전략’이라고 비난했다.

 한편 시리자의 알랙시스 치프라스 대표는 올해 40세로 시리자가 총선에서 승리할 경우, 그리스 최연소 총리에 등극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