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 서울지방변호사회 부회장을 지낸 김한규 변호사(45ㆍ연수원 36기)가 서울변회 신임 회장에 당선됐다.

서울변회는 26일 서울 삼성동 그랜드 인터컨티넨탈호텔에서 열린 2015년도 정기총회에서 김 변호사가 회장으로 선출됐다고 밝혔다. 김 변호사는 곧바로 임기 2년의 회장직을 수행하게 된다.

김 변호사는 유효투표 7053표 중 2617표(37.1%)를 얻어 후보 5명 가운데 1위에 올랐다. 2위 김영훈 변호사의 득표수 1620표와 큰 격차를 벌리며 압도적인 지지를 얻었다.

서울변회 관계자는 “1∼2위간 득표율 차이가 역대 최고를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전체 유권자 1만1677명 중 7053명이 참여해 투표율은 60.4%를 기록했다.

김 변호사는 가천대 법대 출신으로, 서울변회 회장에서 서울 이외 지역 대학 출신 변호사가 당선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그는 가난한 집안 형편 탓에 고시식당에서 아르바이트를 하며 학비를 벌 정도로 어렵게 공부해 사법시험에 합격했다. 이러한 이력 때문에 그는 사법시험 존치를 강력하게 주장하고 있다.

김 변호사는 “앞으로 변호사의 권익을 보호하는 데 힘쓰겠다”고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