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랭킹 1위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가 유러피언투어 두바이 데저트 클래식에서 4타차 선두에 나섰다. 매킬로이는 31일(한국시간) 아랍에미리트(UEA) 두바이의 에미리트 골프클럽(파72 7301야드)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6개를 잡아 6언더파 66타를 쳤다. 중간 합계 20언더파 196타를 기록한 매킬로이는 2위 모르텐 메드슨(덴마크)을 4타차로 따돌렸다. 매킬로이는 이로써 최근 3경기에서 계속되고 있는 준우승 징크스를 깰 절호의 기회를 잡았다. 매킬로이는 지난 해 브리티시오픈과 WGC-브리지스톤 인비테이셔널, PGA챔피언십에서 3연승을 거둔 후 최근 출전한 3개 대회에서 3회 연속 준우승 행진중이다. 지난 해 11월 DP월드 투어 챔피언십과 12월 알프레드 던힐 챔피언십, 그리고 2주전 아부다비 HSBC 챔피언십에서 모두 2위를 기록했다. 2,3라운드에서 이틀 연속 노보기 플레이로 14타를 줄인 매킬로이는 이변이 없는 한 최종라운드에서 우승이 유력시되고 있다. 매킬로이는 2009년 이 대회에서 프로데뷔 첫 우승을 기록한 바 있다. 첫 홀서 6m짜리 버디를 잡아 기분좋게 출발한 매킬로이는 3번홀에서 1.5m 거리의 버디를 추가했으며 5번홀에서 3.6m 거리의 버디를 잡았다. 이후 매킬로이는 7번홀에서 2.4m, 8번홀에서 3.6m짜리 퍼트를 집어 넣으며 연속 버디를 잡아 코스레코드 경신 분위기를 풍겼다. 그러나 파5홀인 9번홀에서 볼을 물에 빠뜨리며 파에 그쳐 아쉬움을 남겼다. 전반에 버디 5개를 잡은 매킬로이는 후반엔 17번홀에서 유일하게 버디를 낚았다.한편 지난 주 카타르 마스터스에서 생애 첫 ‘톱5’에 든 안병훈(24)은 이날 버디 7개에 보기 1개로 6언더파 66타를 때려 중간 합계 10언더파 206타로 공동 19위로 뛰어 올랐다. 반면 양용은(43)은 버디와 보기 4개 씩을 주고 받으며 제자리 걸음을 해 공동 47위(중간 합계 4언더파)로 밀려났다. [헤럴드스포츠=임재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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