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축건물 공사 현장 인근 맨홀에서 30대 남성이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조사에 나섰다.
경찰에 따르면 지난 11일 낮 12시5분께 충북 청주시 흥덕구 봉명동의 한 신축건물 공사 현장 인근 맨홀에서 A(36) 씨가 움츠린 채 쓰러져 있는 것을 공사현장 근로자가 발견했다.
경찰에 신고한 근로자는 “맨홀 부근에 운동화가 떨어져 있어 가보니 남자가 맨홀 속에서 움츠린 채 쓰러져 있었다”고 말했다.
발견 당시 맨홀 뚜껑은 열려 있었고 A 씨의 몸에서 특별한 외상은 발견되지 않았다고 경찰은 전했다.
경찰은 사고현장 인근에 사는 A 씨가 회사 사람들과 전날 밤 회식을 마치고 집으로 가던 중 맨홀을 발견하지 못해 추락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망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청주=이권형 기자/kwonhl@heraldcorp.com
부산 女초등생 상습 집단폭행 수사 ○…부산 사상경찰서는 사상구 주례동의 한 초등학교 6학년인 A(12) 양의 집단폭행사건에 대한 수사에 착수했다고 12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 양 부모는 지난 4월부터 11월까지 같은 반 남학생 7명에게서 집단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A 양은 남학생들에게 머리와 얼굴을 맞고 목을 졸리는 등 폭행당하고 성추행도 당했다고 경찰에서 밝혔다.
지난달에도 폭행당한 A 양은 현재 2주일가량 등교하지 않고 통원치료를 받고 있다.
A 양 부모는 딸이 폭행당한 사실을 학교에 알렸음에도 폭행이 계속되자 경찰청 학교폭력상담신고센터에 신고했다.
A 양 부모는 경찰 조사에서 “담임교사도 상습폭행사실을 알았지만 사태 해결에 미온적이었다”며 “특히 딸에게 폭행사실을 알리지 말라고 은폐를 시도했다”고 말했다.
경찰은 가해 학생 7명을 차례로 불러 폭행과 성추행 여부를 조사할 계획이다.
부산=윤정희 기자/
pdj24@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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