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ㆍ호주 이어 3번째…인도서만 10년간 매출 400억 전망
국산 연골재생 줄기세포치료제의 진출지역이 인도까지 3개 권역으로 늘어났다.
16일 메디포스트에 따르면, 자사 연골재생 줄기세포치료제 ‘카티스템’<사진>에 대해 인도 제약사 알켐(Alkem)과 판권계약을 체결했다.
계약을 통해 메디포스트는 카티스템의 인도 독점 판매권 및 유통권을 알켐에 양도했으며, 제품 판매료 외에 별도 판권료(라이선스료) 및 단계별 기술료(마일스톤) 등을 받게 된다. 알켐은 인도에서 임상시험과 허가 등을 책임지고 진행하기로 했다.
메디포스트는 앞으로 3~4년 내에 현지 임상시험과 인도 의약품통제국(DCGI) 허가절차 등을 거쳐 제품을 출시한다는 계획이다. 누적 수출가 기준으로 시판 후 10년간 적어도 총 400억원 이상의 매출을 기대하고 있다.
이로써 카티스템은 지난해 홍콩ㆍ마카오, 올 초 호주ㆍ뉴질랜드에 이어 진출지역은 3개 권역으로 늘어나게 됐다.
메디포스트와 계약을 맺은 알켐은 인도 제약업계 10위 기업으로, 40년간 전문의약품 생산과 유통을 담당해 왔다.
메디포스트 이장영 사업개발본부장(전무)은 “인도는 중국과 함께 아시아권에서 가장 큰 시장으로, 이번에 훌륭한 파트너를 만남으로써 임상시험과 행정 절차가 순조롭게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며 “카티스템이 인도 관절염 환자들의 고통을 치유해 줄 혁신적인 신약으로 자리잡게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카티스템은 퇴행성 또는 반복적 외상에 의한 무릎연골 결손에 효과가 있는 세계 최초의 동종(타가) 줄기세포치료제다. 우리나라에서는 지난해 4월 첫 시술 이후 지금까지 전국 종합병원과 정형외과 등에서 총 800여건의 투여수술이 이뤄졌다.
조문술 기자/
freiheit@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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