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권남근 기자]한라는 만도 주식 52만9000주의 매각 금액이 종전 711억5050만원에서 687억7000만원으로 조정됐다고 17일 공시했다. 주당 처분가액은 13만4500만원에서 13만원으로 조정했다. 한라는 이는 수요예측 결과에 따른 것이라고 밝혔다. 처분 후 보유 주식은 311만2691주(17.29%)다. 한라의 만도 보유주식 처분은 지난 4월 내놓은 자구계획안에 따른 결정으로 한라는 16일 공시를 통해 만도 보유주식 52만9000주를 17일 시간외대량매매를 통해 매각하기로 이사회에서 결정했다고 공시한 바 있다.
이번 매각으로 한라는 기존 지분율 20.23% 보다 다소 내려가지만 블록딜 이후로도 계속 만도의 최대 주주 자리는 유지하게 된다.
한라그룹은 지난 4월 건설경기 침체로 어려움에 빠진 한라건설을 지원키 위해 정몽원 한라그룹 회장과 만도, 마이스터 등 계열사 공동참여로 3435억 원 규모의 한라건설 유상증자에 참여한 바 있다. 유상증자 외에도 기업 보유 부동산과 유가증권 등 자산 매각을 통해 5600억원 규모의 현금을 마련하겠다는 자구책을 내놓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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