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김재현 기자]올들어 11월까지 11개월간 우리나라를 출입한 사람의 수가 5000만명을 돌파한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법무부에 따르면 올들어 11월까지 우리나라를 출입한 사람은 모두 5060만1398명으로 지난해 같은기간 대비 9.4% 늘었다. 이는 지난해 전체 출입국자 수 5032만2102명 보다도 많은 것이다.
입국자는 2522만7356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8.9% 증가했고, 출국자는 2537만4042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10% 늘었다. 이 가운데 외국인 입국자는 지난해 같은기간 보다 9.5% 늘어난 1127만3867명에 이른다.
외국인 입국자가 크게 증가한 것은 중국인 입국자가 급증한 때문으로 파악됐다. 승무원을 제외하고 한국에 입국한 중국인은 366만1319명으로, 지난해 동기대비 무려 44.1%나 증가했다. 이는 환승관광무비자입국제도 시행, 크루즈관광객에 대한 출입국심사 간소화, 복수비자 및 전자비자 발급 대상 확대, 재외공관의 지속적인 비자발급 절차 간소화 등 법무부의 지속적인 출입국절차 개선에 따른 결과로 분석된다.
반면 일본인 입국자는 250만1647명으로 전년 동기대비 23.5%나 줄어 1위 입국자 자리를 중국인에 내줬다. 일본인 입국자가 급감한 것은 엔화약세와 한ㆍ일 관계 악화에 따른 영향으로 풀이된다.
한편 국내 체류 외국인은 156만3733명으로, 지난해 동기 대비 9.7% 늘었으며, 불법체류자도 18만3794명으로 전년 대비 1.7%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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