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정부 발표…韓 · 美 · 中 강력 반발
일본의 아베 신조(安倍晋三) 총리가 취임 1주년인 26일 야스쿠니(靖國) 신사를 전격 참배한다고 교도통신이 정부 발표를 인용해 보도했다.
일본 총리의 야스쿠니 참배는 2006년 8월 고이즈미 준이치로 총리 이래 7년4개월 만이다. 아베 총리가 이날 전격적으로 신사참배를 강행함에 따라 한국과 중국 등 아시아 주변국은 물론, 미국의 강한 반발에 직면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날 산케이신문에 따르면, 아베 총리는 25일 밤 “통한의 극치라고 말한 이상 그 발언은 무겁다. 전략적으로 생각하고 있다”고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아베 총리는 10월 중순에도 주위에 “연내에 반드시 참배한다”라고 말해왔다. 아베 총리는 지난 1차 내각(2006∼2007년) 당시 야스쿠니 신사 참배를 하지 않은 것이 통한이라고 밝힌 바 있다.
이에 앞서 아베 총리는 지난 10월 17일 ‘내각 총리대신’ 명의로 야스쿠니 신사에 ‘마사카키’로 불리는 공물을 봉납한 바 있다.
마사카키는 신사제단에 바치는 화분형태의 제구로, 아베 총리는 지난 4월 야스쿠니 춘계 예대제 때도 이 공물을 봉납했다. 비용 5만엔(54만원)은 아베 총리가 사비로 부담했다고 교도통신은 전했다.
한편 지난 10월 추계예대제 기간 중 각료 2명 등 초당파 의원 161명이 야스쿠니 참배를 마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추계예대제 방문기록으로 사상 최다이다.
천예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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