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윤정희(부산) 기자] 부산을 대표하는 소주 ‘시원’이 한층 젊어진다.
부산 향토기업 대선주조는 26일 알코올 도수 18도짜리 중저도 소주인 ‘시원 블루’를 내년 1월1일 공식 출시한다고 발표했다.
부산에서 시원(C1)소주가 처음 출시된 것은 1996년 6월이며, 24도짜리 프리미엄 시원이 출시된 것은 2007년이다. 이후 국내 소주시장에 저도주 열풍이 불면서 ‘봄봄’, ‘예’ 등 저도주 신상품이 출시돼 눈길을 끌고 있지만, 시원소주는 여전히 부산시민들이 가장 즐겨마시는 서민 소주로 인기를 이어왔다.
이처럼 부산ㆍ경남ㆍ울산지역 소비자들의 다양한 소주 입맛에 부응하기 위해 대선주조는 기존 19도짜리 ‘시원’과 16.7도인 ‘예’의 중간 도수인 18도짜리 소주 ‘시원 블루’를 개발한 것이다.
시원 블루는 100% 천연암반수와 세계 최고가 감미료인 토마틴을 첨가해 깨끗하고 깔끔한 소주 맛을 유지하며, 소주업계 최초로 원적외선 숙성공법을 채택해 목넘김이 부드러우면서도 감치는 맛을 내도록 한 것이 특징으로 알려졌다. 또한 제품명 ‘시원 블루’는 블루가 바다도시 부산의 이미지에 적합하고 청량한 젊음을 상징하는 색깔로 ‘더 젊어진 시원’ ‘더 젊고 세련된 시원소주의 동생’을 의미한다고 대선주주 측은 밝혔다.
출시 광고도 ‘부산이 젊어진다’를 광고 카피로 채택해 더 젊어지고 세련된 신제품의 특징을 압축했다. 대선주조는 신제품 개발에 따라 기존 시원, 예, 시원프리미엄을 포함해 모두 4가지 종류의 소주를 생산하게 됐다.
대선주조 박진배 대표는 “소비자들이 시원과 예 소주의 중간 도수 제품을 원하는 사실을 시장조사 결과 확인하고 지난 6월부터 신제품 개발을 준비해 왔다”며 “그동안 비공개로 부산ㆍ경남ㆍ울산지역 소비자 3만여명을 상대로 신제품 시음회를 가진 결과 18도 짜리가 압도적인 선호도를 보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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