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 생생뉴스]아웃도어 의류의 인기가 계속되면서 등산 골프스키복 등 기능성 의류용 세제 시장을 찾는 이들이 늘고 있다.
6일 시장조사업체 AC닐슨의 판매자료를 보면 올해 1∼9월 아웃도어 의류 전용 세제 시장은 11억5000여만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3% 성장했다고 연합뉴스가 전했다.
연간 4000억원 규모의 세탁 세제 시장에서 작은 비중을 차지하지만, 성장 속도가 분말 액체 등 다른 세제보다 빠르다.
아웃도어 의류는 일반 세제로 빨래하면 습기를 배출하고 땀을 흡수해 건조하는 기능성 원단이 손상될 수 있어 업계에서는 전용 세제를 권장한다.
일반 세제보다 비싸지만 아웃도어 의류가 고가이기 때문에 오래 입으려고 전용 세제를 사용하는 소비자가 증가하는 추세다. 이 시장은 애경이 2009년 아웃도어 의류 전용 세제인 ‘울샴푸 아웃도어’를 국내최초로 출시했다. 울샴푸 아웃도어는 출시 2년 만에 연간 10억원 매출을 기록, 올해에는 15억원 정도를 달성할 것으로 애경 측은 예상하고 있다.
이후 LG생활건강이 작년 8월 ‘테크 아웃도어’를 출시하고 CJ라이온이 지난 8월 ‘비트 아웃도어 나노워시’를 내놓으면서 다른 업체들도 경쟁적으로 뛰어들었다.
AC닐슨 자료에 따르면 울샴푸 아웃도어가 시장 점유율 88.4%로 선두를 달리는 가운데 테크 아웃도어(9.1%)와 비트 아웃도어 나노워시(2.5%)가 2, 3위다. 업계 관계자는 “전용 세제는 아웃도어 의류의 기능성을 오래 유지해준다”며 “아웃도의 의류의 인기가 당분간 식지 않을 것으로 보여 이 시장도 함께 성장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withyj2@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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