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윤정희(부산) 기자]시청 고위 공무원을 사칭하며 여성들에게 접근해 성관계를 갖고 금품을 훔친 혐의의 50대가 구속됐다.

부산 해운대경찰서에 따르면 부동산 중개인 보조로 일하는 A(53) 씨는 지난달 23일 자신을 ‘시청 고위공무원’이라고 속이고 자신과 결혼하면 외제차를 사주겠다며 B(54ㆍ여)씨를 모텔로 유인, 성관계를 갖고 B 씨가 잠든 사이 손가방에서 현금과 휴대전화 등 135만원 상당의 금품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 결과 A 씨는 지난 9월부터 고위공무원을 사칭하면서 5명의 여성들에게 접근했고 모텔로 데려가 성관계를 가진 뒤 피해자가 잠을 자거나 샤워를 하는 사이 1100만원 상당의 금품을 훔친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추가 범행이 더 있을 것으로 보고 A 씨를 상대로 조사를 벌이고 있다.


pdj24@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