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제국의아이들 멤버이자 연기자 임시완이 영화 '변호인'으로 돌아왔다. '해품달' 열풍으로 여심을 뜨겁게 달군 그의 차기작인만큼 이번에도 대중들을 사로잡을 수 있을지 관심이 뜨겁다.

임시완은 '변호인'에서 야학 교실에서 이유도 모른 채 경찰에게 끌려가는 대학생 진우 역을 맡았다. 영화는 1981년 부산을 배경으로 가방끈 짧은 세무 변호사 송우석(송강호 분)의 인생을 송두리째 바꾼 다섯 번의 공판과 이를 둘러싼 사람들의 이야기를 담았다.

이번 영화에서 임시완은 송강호와 함께 환상의 시너지를 이끌어 낼 전망이다. 그는 송강호와 연기에 대해 "선배님과 많이 붙어 연기했고 긴장하고 있었는데 이런 저런 많은 조언을 해 주셨다"며 "사실 송강호 선배님께 혼도 많이 났다. 배우로 생각해 주신 것 같아 고마웠다"고 전하기도 했다.

사실 상 '변호인'은 임시완의 첫 상업영화 데뷔작이기도 하다. 작품에 임하는 각오가 남달랐던 만큼 그의 활약에 벌써부터 많은 이들이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그의 이런 성실함은 촬영장에서도 고스란히 나타났다. '변호인'에서 모자지간으로 호흡을 맞춘 김영애는 "'해품달' 촬영 당시 김수현과는 자주 봤는데 임시완과는 별로 볼 기회가 없었다"며 "같이 연기해보니 임시완이 모범생이라고 느꼈다"고 말했다.

이어 "얼굴에도 성실함이 묻어나온다. 연기, 노래 모두 열심히 하니까 잘 되는 것 같다"며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아이돌'이라는 꼬리표를 떼고 '적도의 남자', '해품달', '미생 프리퀄' 등에서 호연을 선보인 임시완이 '변호인'으로 또 한번 인기의 방점을 찍을 수 있을지 기대된다.

양지원 이슈팀기자 /jwon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