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양대근 기자] 2000선에서 등락을 거듭하는 코스피가 미국 ‘블랙 프라이데이’ 시즌 개막을 맞아 반등 기회를 잡을지 주목된다. 블랙 프라이데이는 추수감사절 이후 시작되는 북미 최대의 세일 기간이다. 한달 동안 미국 소비의 약 20%가 이뤄짐에 따라 국내 경기민감주와 온라인쇼핑주들도 수혜가 클 것으로 예상된다.

한세실업은 블랙 프라이데이의 대표적인 수혜주로 꼽히는 가운데 4분기와 2014년에 뚜렷한 매출 성장이 가능할 것이란 기대감에 긍적적인 평가를 받았다.

현대글로비스는 현대제철의 3고로 작동으로 제선원료 운송부문의 물동량이 증가하고 있고, 터키에서 반조립제품(CKD) 부문의 매출 증가로 안정적인 성장세가 관측된다. 대상도 실적 회복이 기대되며 추천종목에 이름을 올렸다. 국제 곡물가격 하락에 따른 원가부담 완화와 마케팅 비용이 감소되면서 식품부문이 회복국면에 접어들 것이라는 전망이다.

온라인쇼핑주들의 선전도 기대된다. 현대홈쇼핑은 상품 카테고리 확장, 모바일 쇼핑 확대 등으로 내년 취급고(판매 제품 가격의 총합) 증가율이 올해보다 더 높은 수준으로 전망된다. GS홈쇼핑과 CJ오쇼핑 역시 계절적 성수기 진입과 모바일 쇼핑 성장ㆍ고마진 패션 비중 강화로 수혜가 예상된다.

코스닥에서는 헬스케어주의 선전이 주목된다. 씨젠은 내년도 내수 부분에서 고성장이 예상되고 다중융해곡선진단 기술 등 해외제휴를 통한 글로벌 분자진단 기업으로의 도약이 기대된다. 코오롱생명과학도 4분기 일본 수출 증가가 예상되고 엔저 영향의 둔화로 의약사업(API) 부분이 빠른 속도로 회복될 것으로 점쳐진다. 현대EP는 전 사업부문이 높은 성장세를 보이는 가운데 4분기 매출 확대가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