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도쿄)=서지혜 기자] 네이버의 모바일 메신저 ‘라인’이 가입자 3억 명을 확보하며, 미국의 ‘와츠앱’ㆍ중국의 ‘위챗’과 어깨를 나란히 하게 됐다. 지난 7월 가입자 수 2억 돌파 이후 4개월 만에 이룬 쾌거다. 회사 측은 내년 5억 명 가입자 확보를 목표로 서유럽 지역까지 영역을 넓혀 나가겠다는 계획이다.

모리카와 아키라 라인주식회사 대표는 일본 도쿄 지바현의 라인주식회사 사옥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25일 라인의 가입자 수가 3억 명을 돌파했음을 알렸다.

이번 가입자 3억 명 돌파는 그간 일본을 중심으로만 성장해왔던 라인이 전체 가입자의 80%를 일본 외 지역에서 확보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회사에 따르면 라인의 일본 가입자는 5000만 명이며, 대만 1700만 명, 태국 2000만 명, 인도네시아 이용자가 1400만 명이다. 스페인에서도 1500만 명이 이용하고 있다.

라인은 올해 1월 1억 명을 돌파한 후, 7월 2억 명을 돌파했고, 1년도 되지 않아 가입자를 세 배로 늘렸다. 모리카와 대표는 라인의 이 같은 성장에 대해 “단순한 텍스트 커뮤니케이션을 중심으로 하는 메시징 앱과는 달리 풍부한 감정표현이 가능한 스티커와 언제든지 간편하게 이야기를 주고받을 수 있는 음성, 영상통화기능, 라인게임 등 ‘커뮤니케이션을 만들어내는 도구’로서의 가치를 제공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실제로 라인 이용자들이 가장 열광하는 기능은 ‘스티커 대화’다. 회사 측은 “지난 해 4월부터 외부 기업과 제휴를 맺어 인기 캐릭터 스티커를 유료로 판매하고 있다”며 “현재 일본과 해외에서 제공하고 있는 유명 캐릭터의 종류는 300종 이상”이라고 밝혔다.

네이버의 모바일 메신저 ‘라인’이 가입자 3억 명을 확보하며, 미국의 ‘와츠앱’ㆍ중국의 ‘위챗’과 어깨를 나란히 하게 됐다. 지난 7월 가입자 수 2억 돌파 이후 4개월 만에 이룬 쾌거다. 회사 측은 내년 5억 명 가입자 확보를 목표로 서유럽 지역까지 영역을 넓혀 나가겠다는 계획이다.
네이버의 모바일 메신저 ‘라인’이 가입자 3억 명을 확보하며, 미국의 ‘와츠앱’ㆍ중국의 ‘위챗’과 어깨를 나란히 하게 됐다. 지난 7월 가입자 수 2억 돌파 이후 4개월 만에 이룬 쾌거다. 회사 측은 내년 5억 명 가입자 확보를 목표로 서유럽 지역까지 영역을 넓혀 나가겠다는 계획이다.

회사는 향후 동아시아, 스페인, 멕시코 등 현재 꾸준히 이용자가 증가하는 지역 외에도 서남아시아, 서유럽 지역에서 현지 프로모션을 통해 신규 이용자를 늘려나가겠다는 계획이다. 특히 스마트폰 시장이 급속도로 성장하고 있는 인도에서는 현지어 지원 및 현지 유명인사를 활용한 한정판 스티커를 제공하는 등 로컬라이징을 추진해 본격진출 3개월 만에 이용자가 1000만 명을 돌파하는 성과를 보인 바 있다. 올해 연말까지 인도 이용자는 2000만 명을 돌파할 것으로 보이며, 프랑스, 독일, 이탈리아 등에서 각 지역에 특화된 프로모션 및 현지 통신사와 단말기 제조업체와의 협력을 강화할 예정이다.

모리카와 대표는 “앞으로도 라인은 다양한 커뮤니케이션의 가능성을 추구해 새로운 기능 개발 및 서비스 품질 개선을 통해서 2014년 전세계 가입자수 5억명 돌파라는 목표를 내걸고 세계 최대 커뮤니케이션 서비스로 성장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며 “세계적인 규모의 커뮤니케이션 앱으로서 보다 많은 이용자 확보와 함께, 이용자들의 일상 생활을 보다 풍요롭게 만들기 위해 노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서지혜 기자/gyelove@heraldcorp.com

<표>

전세계 라인 이용자 수

일본 5000만 명

대만 1700만 명

인도네시아 1400만 명

태국 2000만 명

인도 1300만 명

스페인 1500만 명

전세계 총 가입자 수 3억 명(25일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