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화와 엔화의 실효환율(자국무역에서 차지하는 상대국의 점유율을 가중한 평균환율)이 역전됐다. 엔화 대비 원화 가치가 높아지면서 국내 수출기업의 가격 경쟁력 약화에 따른 수출 타격이 우려된다. 니혼게이자이신문은 27일 “닛케이통화인덱스의 원/엔 실효환율(2008년=100)이 26일 현재 엔화가 100.5인 반면 원화는 101.6으로 5거래일 연속 원화가 우위를 보였다”고 전했다. 이는 2008년 가을 금융위기 이후 5년 만에 반전한 것이다. 실효환율이 높아지면 수출품의 가격 경쟁력이 떨어진다. 손은정 우리선물 연구원은 “하락 모멘텀이 크게 부각되지 않는 한 지금보다 원/엔 환율이 낙폭을 크게 확대하긴 어렵다”고 말했다.

천예선ㆍ서경원 기자/


gil@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