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박세환 기자] 내년 경기전망이 불투명한 가운데서도 코스닥 상장사들의 우수 인재 채용을 계속 이어질 전망이다. 경제 여건이 좋지 않아도 연구개발(R&D)을 놓지 못하는 코스닥기업의 특성 뿐만 아니라 우수 인재로 미래 성장동력을 마련하겠다는 의지의 표현으로 분석된다.
또 코스닥 상장사들은 박근혜 정부의 핵심 국정기조인 ‘창조경제’가 성공하기 위해서는 ‘기술투자와 중기 세제혜택’을 강화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코스닥 미래는 우수 인재 확보에 있다=지난 21~22일 헤럴드경제와 한국거래소, 코스닥협회 주최로 열린 ‘2013 코스닥 상장기업 취업박람회’ 참가기업 가운데 설문조사에 응답한 58개사 중 40개사(69%)는 ‘내년에 채용 계획이 있다’고 답했다.
구체적인 채용 분야를 밝힌 기업 가운데 27개 기업이 연구개발(R&D) 인력을 뽑겠다고 말했다. 25개사는 신입과 경력을 합쳐 두자릿수 이상 뽑겠다고 밝혔다.
한 코스닥 상장사 인사총무팀 관계자는 “국내는 물론 해외 유수기업과 치열한 경쟁에서 살아남기 위해서는 끊임없는 연구개발이 이뤄져야 한다”며 “좋은 인재들을 영입해 경쟁력을 높여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같은 코스닥기업의 의지에도 불구하고 현실은 녹록치 않다. 대기업을 선호하는 고용 양극화를 해소하기 위한 시급한 정책으로 ‘구직자와 수요기업간 데이터베이스 구축’이라는 응답이 34.48%로 가장 많았다. 다음으로 ‘중소기업 취업시 지원금 확대’(32.75%), ‘중소기업 홍보 지원’(29.32%), ‘신학 합동 연구지원 강화’(3.45%) 순이었다.
이상원 뷰웍스 경영관리팀장은 “구직자들과 면접을 진행해보면 지원 기업의 정보를 제대로 인지하지 못한 경우가 많다”며 “중소기업 인재 미스 매칭을 해소하기 위해서는 관련 데이터 베이스 구축과 홍보 지원이 절실하다”고 말했다.▶“갑의 횡포 여전…창조경제 성공위해 기술투자ㆍ세제혜택 절실”=설문조사에 참여한 코스닥기업의 34.48%는 박근혜 정부의 4대 국정기조 중 하나인 ‘창조경제’가 성공하기 위해서는 ‘중소기업에 대한 기술투자와 세제혜택 강화‘를 꼽았다. 다음으로 ‘중기벤처 산업육성 예산지원‘(27.58%), ‘규제개혁’(13.79%), ‘산학연, 기업간 협력 풍토’(13.79%), ‘자금지원 방안 마련’(10.34%)이 뒤를 이었다.
특히 기업간 협력 풍토와 관련, 응답자의 93.11%가 대기업과 중소기업간 상생경영이 정부와 기업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아직 요원하다고 지적했다.
한 코스닥업체 관계자는 “정부가 의지를 갖고 중소기업을 지원하는 것은 좋지만 좀더 구체적이고 실효성 있는 정책이 뒤따라야 창조경제의 꽃을 피울 수 있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현재 코스닥시장에 가장 시급한 정책은 무엇이냐'는 질문에 응답기업의 41.37%가 ‘해외 투자자 대상 기업설명회(IR) 강화’를 꼽았다. 코스닥시장에서 외국인 투자자의 비중이 커졌고 해외자금 유치의 필요성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다음으로 ‘우등반-열등반 구분’(25.86%), ‘퇴출요건 강화’(20.68%), ‘상장요건 강화’(10.34%)의 순으로 나타났다.
한편 코스닥기업이 밝힌 내년 경기 체감지수는 평균 81.05로 나타났다. 경기체감지수는 100 이하이면 경기체감이 좋지 안다는 것을, 100 이상이면 좋다는 것을 의미한다.
greg@heraldcorp.com
greg@heraldcorp.com
![요즘 ‘큰손’들은 주식 팔지도 사지도 않는다…‘11월 3일’부터 본다, 왜? [큰손 따라잡기]](https://wimg.heraldcorp.com/news/cms/2026/09/07/news-p.v1.20260826.97fcdbca4f2c4562acc488b50990cb2d_T1.jpg?type=h&h=240)

![못 믿을 AI기업…검증하고 평가받게 하라[머브 히콕]](https://wimg.heraldcorp.com/news/cms/2026/09/07/news-p.v1.20260823.2391f1fe070840f39f8da5e471902ef7_T1.png?type=h&h=24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