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박세환 기자] 대한전선이 매각 절차에 들어갈 것이라는 소식에 급등세를 나타내고 있다.

대한전선은 28일 오전 9시12분 현재 전거래일 대비 13.89%(275원) 급등한 2255원에 거래되고 있다.

지난 25일보 9.34% 2165원으로 거래를 시작한 대한전선을 개장 초반 ‘사자’이 쏟아지면서 상한가인 2275원에까지 급등하기도 했다. 이후 매물이 조금씩 출회되면서 2200대원 중반에서 등락을 거듭하고 있다.

한 매체에 따르면 채권단 관리체제로 넘어간 대한전선이 이르면 연내 인수ㆍ합병(M&A) 시장에 매물로 등장할 전망이다.

주채권은행인 하나은행 고위 관계자는 “하나은행과 외환은행은 12월 중순까지 대한전선에 대한 출자전환 작업을 마무리짓고 곧바로 매각 자문사를 선정해 매각 절차에 들어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대한전선의 회생을 위해 되도록 이른 시일 안에 보유 지분을 매각할 방침”이라며 “늦어도 내년 상반기 내 모든 작업을 마무리짓겠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해 실사를 진행 중인 삼일회계법인과 하나은행 등 채권단은 지난 25일 회의를 열고 구체적인 출자전환 방안 등에대해 논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대한전선 채권단은 대한전선이 완전 자본잠식에 따른 상장폐지되는 것을 막기 위해 이달 초 전체 금융권 부채 약 1조3000억원의 절반가 량인 6700억~7000억원을 12월 중순까지 출자전환해주기로 결정한 바 있다.

매각가격은 채권단 지분에 대한 출자전환 금액에 경영권 프리미엄을 더할 경우 7000억~8000억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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