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신수정 기자] 외국인이 유가증권시장에서 연일 매수 행진을 펼치며 지수 상승을 이끌고 있는 가운데 일부 종목은 증권사가 제시한 목표주가를 이미 뛰어넘은 것으로 나타났다.

우리투자증권은 지난 11일 중저가 화장품주인 에이블씨엔씨와 아모레G에 대한 목표주가를 각각 3만7000원, 39만원으로 제시했다. 목표주가를 제시하기 전일 종가인 3만6900원, 38만4500원과 비슷한 수준으로 상승여력이 작다고 판단한 것이다. 일본인 입국자수 감소로 인한 실적 악화 등이 원인으로 꼽힌다.

반면 에이블씨엔씨의 경우 지난 9일 이후 연일 주가가 상승하면서 4만원대로 올라섰고, 아모레G도 39만원을 넘어섰다.

같은날 미래에셋증권은 아모레퍼시픽의 목표주가를 90만원으로 제시했으나, 지난 12일 이미 아모레퍼시픽 주가는 96만원을 넘기기도 했다.

삼성엔지니어링 역시 교보증권이 제시한 목표주가 8만2800원보다 높은 가격에 거래되고 있다.

조주형 교보증권 연구원은 “하반기 삼성엔지니어링의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0.8% 줄어든 5조560억원, 영업이익은 65.6% 감소한 1215억원으로 시장 기대치를 하회할 전망”이라며 “수주 부진에 따른 매출 감소와 수주잔고의 원가율 부담이 여전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트레이드증권의 경우 지난 9일 삼성전자에 대한 목표주가를 기존의 175만원에서 135만원으로 대폭 하향조정해 잠시 눈길을 끌었는데 삼성전자는 지난 11일 140만원선을 넘어섰다. 이트레이드증권은 IM(ITㆍ모바일) 사업부의 수익성 둔화로 내년 삼성전자의 영업이익은 31조1000억원으로 올해보다 17% 감소할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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