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김상일(대구) 기자]경북도가 10월 독도의 달을 맞아 다채로운 문화행사를 마련한다.
23일 도에 따르면 일본 시마네현이 2월 22일을 ‘다케시마의 날’로 조례 제정한데 따른 대응으로 경북도가 지난 2005년 7월 4일 매년 10월 25일을 독도의 날로 조례를 제정했다.
도는 독도가 분쟁지역이 아닌 ‘평화의 섬’이라는 이미지를 국제사회에 널리 전파해 일본의 도발에 효과적으로 대응키 위해 독도 현지에서 애니메이션 제작사 팸투어, 한복패션쇼, 독도문예대전 시상 및 전시회, 안용복예술제, 뮤지컬 공연 등 다채로운 행사를 개최한다.
10월 1일은 독도 현지에서 대한민국 10대 애니메이션 제작사 팸투어 실시, 모형물인 인형 전시 및 제작사별 애니메이션 모형을 입고 인형을 독도경비대원과 관광객을 대상으로 나누어 주는 퍼포먼스 행사를 연다.
같은 달 8일은 한복패션쇼가 독도에서 열린다. 이 행사는 어린이 패션쇼, 강강수월래, 어린이 합창, 꿈을 담은 종이비행기 날리기 행사와 뒤이어 패션 모델이 주축이 돼 궁중의상, 전통한복, 모던한복을 선보이는 한복패션쇼, 연날리기 퍼포먼스가 이어진다.
특히 이날 울릉군 북면 천부리에서 김관용 경북도지사, 도의원, 울릉군수, 마을주민 등이 참가해 안용복 기념관 개관식을 갖는다. 안용복기념관은 사업비 150억원에 대지 2만7129㎡, 건축 연면적 2090㎡의 규모로 건축됐다.
같은 달 10일은 대구 인터불고 호텔에서 독도문예대전 시상식이 열린다. 이 행사는 이번달 2∼6일까지 접수된 4300여점의 독도 관련 문학작품을 대상으로 심사를 거쳐 47점을 선발해 시상식을 갖게된다.
입선된 작품은 10월 10∼24일 울릉 한마음회관, 안동 도립도서관, 서울대입구역 전시실에서 순회 전시회를 가진다.
같은 달 25일은 경북도와 안용복재단이 주관하는 안용복예술제가 열린다. 전야제 행사로 24일 오후 7시 안동시 문화예술의전당에서 극단 ‘로얄씨어터’가 창작한 뮤지컬 ‘독도는 우리땅이다’ 공연을 갖는다.
이어 안동 웅부공원 일대에서 독도 플래시몹, 독도수호선언문 낭독, 독도사랑 온라인 서명 및 만장 만들기, 독도사진 전시회, 독도 학술 세미나, 독도 장터, 독도 그림 전시회 등도 이어진다.
김관용 경북도지사는 “10월 독도의 달을 맞아 도민 여러분들의 각별한 관심과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드린다”며 “17세기말 안용복은 독도를 지키는 것이 누구의 소임인가를 가리지 않고, 아무런 댓가를 바라지 않았던 것처럼 우리 모두가 독도를 위해 무엇을 할 것인가를 되새겨 보는 것이 중요하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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