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병엽(기업인/교수/팬택대표이사부회장/고려대학교겸임교수)
박병엽 팬택 부회장<사진>이 주주총회나 제품 발표회 때 기자들과 만나 늘 하던 소리였다. 채권단에 모든 지분을 넘기고 경영권만 갖고 있는 상태에서 박 부회장은 반드시 회사를 되찾겠다고 의지를 표명했었다.
박병엽(기업인/교수/팬택대표이사부회장/고려대학교겸임교수) 박병엽 팬택 부회장<사진>이 주주총회나 제품 발표회 때 기자들과 만나 늘 하던 소리였다. 채권단에 모든 지분을 넘기고 경영권만 갖고 있는 상태에서 박 부회장은 반드시 회사를 되찾겠다고 의지를 표명했었다.

[헤럴드생생뉴스] 박병엽 팬택 부회장이 지난 24일 경영 악화의 책임을 지고 채권단에 사의를 표명했다.

사의 표명 직후 박 부회장은 사내 게시판을 통해 “늘 존중하고 아껴 드리고 싶었지만, 많이 부족했다”며 “늘 또한 역량 부재한 경영으로 여러분 모두에게 깊은 상처와 아픔만을 드린 것 같다”고 전했다.

이어 “깊은 자괴와 책임감을 느낀다”며 “부디 이준우 대표를 중심으로 빠른 시장 변화에 대응하여 새로운 팬택으로 거듭나게 해 주실 것을 당부드린다”고 덧붙였다.

▲박병엽 팬택 부회장이 남긴 글 전문

구성원 여러분께,

늘 존중하고 아껴 드리고 싶었지만, 많이 부족했습니다.

늘 또한 역량 부재한 경영으로 여러분 모두에게 깊은 상처와 아픔만을 드린 것 같습니다.

깊은 자괴와 책임감을 느낍니다.

부디 이준우 대표를 중심으로 빠른 시장 변화에 대응하여 새로운 팬택으로 거듭나게 해 주실 것을 당부드립니다.

번거롭지 않게 조용히 떠나고자 합니다.

박병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