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분기에 사상 최대 영업이익을 기록한 이녹스가 하반기에도 신제품 출시 효과 등으로 성장이 기대된다.
이녹스는 2분기에 매출액 409억원, 영업이익 75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률도 18.3%로 최고 수준을 나타냈다.
수익성이 높은 반도체 소재와 커버레이(회로 절연을 위한 복합 필름), 본딩시트(다층 배선판 제조를 위한 접착성 시트) 매출 증가로 영업이익률은 전 분기 대비 2.5%포인트 개선됐다.
이녹스의 성장세는 하반기에도 계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우선 시장 상황이 우호적이다.
조우형 KDB대우증권 연구원은 “올해 국내 주요 FPCB업체들의 생산능력은 지난해에 이어 30% 이상 높아질 전망”이라며 “대부분의 증설 라인이 하반기에 가동되기 때문에 이녹스의 FPCB 소재 출하면적은 상반기 대비 16% 증가할 전망”이라고 진단했다.
프리미엄 스마트폰 수요가 둔화되더라도 3분기 중저가 스마트폰을 포함한 모바일시장 자체가 확대될 경우 매출 확대와 규모의 경제 달성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갤럭시노트 시리즈와 태블릿 PC에 탑재되는 디지타이저(도표ㆍ도형 입력 장치부품) 필름 매출도 가시화되고 있다. 이녹스 고객사의 신규 스마트폰과 태블릿 PC에 펜 인식기능 탑재율이 빠르게 높아지고 있다.
박종운 현대증권 연구원은 “디지타이저용 소재 등 신제품 매출이 3분기부터 본격적으로 나타날 것으로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이태형 기자/
thl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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