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김성우 인턴기자] 리버풀이 발로텔리의 결승골에 힘입어 리버풀에 3-2로 승리를 거뒀다.
10일 (이하 현지 시간) 리버풀의 홈 구장 안 필드에서 치러진 리버풀과 트토넘의 2014-2015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25라운드 경기에서 리버풀이 3-2 승리를 거뒀다. 이 경기를 통해 리버풀은 리그 9경기 연속 무패를 달렸고, 토트넘은 아스날전의 기분좋은 승리가 끊겼다.
이날 경기는 부상에서 복귀한 리버풀의 골잡이 스터릿지와 토트넘의 신성 헤리케인의 맞대결로 관심을 모았다.
지난달 31일 웨스트햄 전을 통해 복귀한 스터릿지는 복귀전에서 골을 터뜨렸으며, 이후 2경기에서 교체 출전하며 컨디션을 끌어올려 왔다. 이어 이날 선발 출장이 예고되며 부상을 털어낸 스터릿지의 활약에 이목이 집중된 것.
반면, 토트넘의 신성 헤리 케인은 이전 2경기 (웨스트브롬위치 알비언, 아스날 전)에서 멀티골을 기록하며 물오른 경기력을 보여주고 있었다. 이에 리버풀 전에서도 좋은 모습을 보여줄 것이라고 기대됐다.
이에 리버풀은 스터릿지, 아이브와 쿠티뉴로 공격진을 꾸렸고, 토트넘은 헤리 케인이 최전방에 포진하고 뎀벨레와 에릭슨, 라멜라가 이를 받치는 형식으로 포메이션을 구성했다.
총 다섯 골이 나온 이날의 경기에서 포문을 연 것은 리버풀이었다.
전반 15분, 토트넘의 베르통언이 걷어낸 볼을 리버풀의 미드필더 마르코비치가 가로챈 후 왼발 슛으로 토트넘의 골망을 흔든 것.
하지만 토트넘도 물러서지 않았다. 전반 25분 에릭센과 라멜라가 주고받은 패스가 헤리 케인에게 연결됐고, 케인은 이를 패널티박스 중앙에서 오른발로 차 골을 성공시켰다.
경기 전반 스코어 1-1.
후반전에도 시작은 리버풀이었다. 후반 8분 스터리지는 토트넘의 수비수 대니 로즈에게 페널티킥을 얻어냈고, 캡틴 제라드가 이를 침착하게 셩공시켰다.
한편 이를 만회하기 위한 토트넘의 움직임도 눈부셨다. 후반 9분 라멜라가 날카로운 슛을 쐈고, 후반 16분엔 미뇰렛 골키퍼의 선방으로 흘러나온 공을 헤리 케인이 뎀벨레에 패스해 뎀벨레가 이를 골로 연결시킨 것.
2-2. 양 팀의 공방전은 흥미로운 양상으로 흘렀다.
양 팀 모두 상위권 도약을 위해선 승리가 절실한 상황. 이때 경기를 결정지은 것은 스터릿지도, 헤리 케인도 아닌 ‘미운오리 발로텔리’였다.
이번 시즌 리버풀에 합류하며 EPL로 복귀한 발로텔리는 지금까지 리그에서 단 한 골도 기록하지 못했다. 최근 득점은 105일 전인 10월 28일 스완지 전, 이 또한 캐피탈 원 컵 경기였다. 리그 12경기 출장과 8번의 선발 출장에도 EPL 복귀 골은 터지지 않았다.
하지만 반전이 나왔다. 후반 28분, 스터릿지의 교체선수로 들어온 발로텔리는 9분 뒤인 후반 37분 랄라나의 크로스를 이어받았고 골을 성공시킨 것.
리그 1호골. 그간의 부진을 만회하고, 재도약의 기회를 마련할 수 있는 골이었다.
이에 토트넘도 팀에 합류한 후 부진한 모습을 보이고 있는 솔다도를 투입해 반전을 노렸지만 동점골은 터지지 않았다.
최종 스코어는 3-2. 리버풀이 발로텔리의 결승골로 승리를 거둔 것.
이날 발로텔리는 1번의 키패스와 한 번의 슈팅기회를 골로 마무리하는 모습을 보이며 부활의 신호탄을 쐈다.
승리를 거둔 리버풀은 승점 42점으로 리그 7위로 도약했고, 토트넘은 43점으로 리그 6위에 위치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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