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이태형기자]글로벌 의류 제조기업인 태평양물산이 글로벌 사업 지배력 강화를 위한 기반 확보에 나섰다.
태평양물산(대표 임석원)은 운영자금 마련과 건실한 재무구조 확립을 위해 245억원 규모의 주주배정 후 실권주 일반공모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유상증자를 통해 발행되는 신주는 790만주로 1주당 0.2957416주의 비율로 배정되며 예상신주발행가액은 3100원, 신주배정 기준일은 오는 9월 25일이다.
이와 함께 11월 19일을 신주배정 기준일로 삼아 주당 0.1633242주를 배정하는 무상증자도 함께 실시할 방침이다.
태평양물산 관계자는 “최근 3년간 매출액의 가파른 성장세를 이어가기 위해 운영자금의 확보 차원에서 이번 유상증자를 진행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를 통해 확보된 245억원 중 150억원은 프라우덴 다운 원재료 구매를 통한 성장재원 마련을 위해 우선적으로 사용될 계획이며 나머지는 차입금 상환을 통한 재무구조 개선에 쓰일 예정이다.
임석원 태평양물산 대표이사는 “해외법인의 생산라인 증설이 완료됐고 글로벌 고객 다변화 계획도 순조로워 사상 최대 매출액을 경신할 수 있을 것”이라며, “올해 말까지 부채비율을 200% 전후로 낮춰 견조한 외형 성장세를 이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태평양물산은 의류 주문자생산방식(OEM)을 시작으로 국내 최초로 우모 가공 기술 개발에 성공하면서 현재 베트남, 인도네시아, 미얀마에 생산기지를 구축하고 미국, 유럽, 일본 및 국내 대형 바이어 브랜드에 의류를 공급하고 있다.
thl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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