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번가, 추석 앞두고 벌초대행 서비스 실시
-벌초대행 서비스 2년 새 매출 100% 신장… 구매자 중 60% 재구매
[헤럴드경제=홍성원 기자]조상 산소의 벌초를 대행해주는 서비스를 이용하는 소비자가 해마다 증가하고 있는 걸로 나타났다. 이용 연령도 30~40대에서 50대로 확대되는 추세다.
19일 11번가에 따르면 벌초 대행 서비스가 처음 시작된 2011년 8월 이후 매출은 2년새 100% 신장했다. 같은 해 추석에 서비스를 구매한 소비자 가운데 한 번 이상 재구매한 비중은 60%다.
벌초대행 서비스 판매 초기엔 구매자 중 과반수 이상이 30~40대였다. 벌초에 익숙하지 않은 고객이 주로 이용했던 것. 그러나 올해는 50대 고객의 구매율이 높아지는 등 구매 연령층이 넓어지고 있다고 11번가는 전했다.
회사 측은 “시간을 할애해 벌초 일정을 맞추기 쉽지 않고, 주말을 이용해도 도로정체로 인한 어려움을 호소한다”며 “자주 사용하지 않는 예초기나 낫 사용으로 발생할 수 있는 안전사고에 대한 우려가 더해져 벌초 대행 서비스에 대한 수요가 날로 커지고 있다“고 말했다.
11번가는 올해도 추석을 앞두고 벌초대행 서비스를 실시한다. 판매는 다음달 15일까지며, 서울ㆍ경기 지역에 한해 운영한다. 산소 1기(20평 기준)의 벌초 대행 서비스 이용료는 7만원이다. 산소 1기(봉분)가 추가할 때마다 2만원의 비용이 더해진다. 포털 위성 사진을 통해 서비스 제공자에게 산소의 위치 정보를 메일 혹은 팩스로 전달하면 추가 1만원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또 매년 11번가를 통해 벌초대행 이용권을 구매하는 고객은 10% 할인가에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김종용 11번가 공구ㆍ산업재 팀장은 “매년 벌초와 관련된 안전사고가 증가하고 있어 안전성이 입증된 전문 관리 대행사에 벌초를 맡기는 성묘객들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며 “앞으로 벌초대행 서비스를 시작으로 산소 조성, 산소 관리 등 단계적으로 관련 서비스를 확대, 시행할 것”이라고 했다.
홍성원 기자/
hongi@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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