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노조는 자신들의 이득을 위해 또 한 번 고객과 국가경제를 볼모로 위험한 도박을 하고 있다. 협력사 근로자들과 일반 국민들의 희생을 토대로 그들만의 왕국을 건설하고 있다. 그야말로 갑 중에서도 슈퍼 갑이다.

“국민들을 볼모로 늘 파업만 일삼는 연봉 1억원에 가까운 노조, 지금까지 국민기업으로 키워준 고객을 우롱하는 처사 등을 볼 때 더 이상 현대차는 사고 싶은 생각이 없습니다.” 얼마 전 외제차를 구입한 30대 중반의 한 지인의 말이다.

최근 들어 현대차에 대한 부정적 이미지가 심화되고 있다. 현대차의 대표적인 SUV차량인 싼타페의 누수현상 문제가 불거지자 현대차는 이 문제에 대해 공식 사과하고 무상 수리를 약속했다. 이에 대해 소비자들은 그동안 압도적인 내수판매를 누려왔던 현대차가 수입차 판매 증가 등의 현상에 직면하자 태도가 돌변했다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실제로 노조의 잦은 파업과 낮은 생산성 등으로 우리나라에서 현대차의 이미지는 좋지 못한 것이 사실이다. 해외의 품질 호평에도 불구하고 국내 소비자의 현대차 품질에 대한 의구심은 여전하다.

이런 가운데 지난 7월 수입차 판매량이 또 사상 최고치를 경신한 것으로 나타났다. 7월 한 달간 수입차는 1만4953대로 작년 동기 대비 38.9%나 증가해 시장점유율도 12.3%로 확대됐다. 수입차협회에 따르면 20~30대 젊은 층의 수입차 구매현상이 증가하고 있으며, 다양하고 개성 있는 모델로 판매량이 지속적으로 상승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자신들의 이미지는 악화되고 수입차에 시장을 계속 잠식당하면서도 현대차 노조는 또 파업을 결의하고, 곧 본격적인 파업에 돌입할 예정이다.

노조는 기본급 13만498원 인상 외에도 지난해 순이익의 30%에 해당하는 성과급 지급, 상여금 800%, 대학 미진학 자녀에 대한 지원금 1000만원 등을 요구하고 있다. 이러한 임금인상 요구를 다 들어주면, 조합원 1인당 약 1억원에 달한다고 한다. 그것도 모자라 불법행위에 대한 면책특권과 함께, 정년 61세 연장 등 사회적ㆍ국민적 공감을 얻기 어려운 요구를 하고 있다. 그뿐 아니라 해외공장의 2분의 1밖에 되지 않는 생산성에도 불구하고 과도한 인력충원과 시대에 역행하는 퇴직금누진제를 요구하고, 인사경영권까지 개입하겠다고 한다. 말 그대로 점입가경이다.

현대차 노조는 자신들의 이득을 위해 또 한 번 고객과 국가경제를 볼모로 위험한 도박을 하고 있다. 매년 되풀이 되는 현대차 노조의 파업으로 회사에 막대한 손실을 입힌 것은 물론, 부품협력사들의 생산차질과 조업단축 등으로 이에 소속된 종업원들과 지역사회에도 큰 피해를 끼쳤다. 하지만, 현대차 노조는 이에 아랑곳 않고 협력사 근로자들과 일반 국민들의 희생을 토대로 그들만의 왕국을 건설하고 있다. 그야말로 갑 중에서도 슈퍼 갑이다.

지금과 같은 현대차 노조의 극단적 이기적 행보가 지속된다면 국민의 신뢰를 잃고 결국 현대차에 등을 돌리는 국민들이 더욱 늘어날 것이다. 탄탄한 내수시장 없이 그리고 지금과 같은 저생산성으로 해외시장에서 경쟁한다는 것은 불가능하다. 국민들은 이러한 위기 상황을 인식하지 못하는 현대차 노조에 더 이상의 애정과 관심을 쏟기에는 인내심이 바닥났다. 이러한 사실을 현대차 노조는 하루 빨리 깨닫게 되기를 바란다. 고객의 애국심에 더 이상 기대지 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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